서머너즈 워

‘서머너즈워’ 소환사들 뭉쳤다…‘서머너즈 페스티벌’ 성황

Talon 2024. 4. 27. 18:10

컴투스 ‘서머너즈워’ 10주년 맞아 팬 축제 개최

“너무 재미있어요. 여자친구는 ‘서머너즈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같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인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팬들이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서머너즈 페스티벌’ 현장에 모였다. 이들은 ‘서머너즈워’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서머너즈 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해 게임 속 세계관으로 구성한 각종 미니게임과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굿즈 등을 만끽하며 즐거움을 표했다.

 

부산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까지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한 이주호(28세)씨는 “‘지스타(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는 방문해 봤었는데 단일 게임의 행사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너무 재미있고 참여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즐겁다”라고 밝혔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서 펼쳐지는 ‘서머너즈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 4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해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팬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서머너즈워’는 국내 출시 이후 두 달만인 6월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여 컴투스의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건 이상, 누적 매출 3조4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일간 매일 600명씩, 총 1200명을 초청한다. 현장에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서비스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은 ‘서머너즈워’답게 10년 가까이 게임을 즐긴 팬도 만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임현성(30세)씨는 “‘서머너즈워’ 초기부터 게임을 했지만 그동안은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라서 행사 방문은 올해 한일전과 오늘이 처음이었다”라며 “공지가 올라오자 바로 신청했고 여자친구는 게임을 같이 하지 않지만 데이트하는 느낌으로 방문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정말 재미있었다. 선물도 많이 받고 다른 게임에 비해 이런 오프라인 행사도 많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하고 서비스 종료는 정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현장에는 ‘서머너즈워’ 팬들이라면 친숙할 세계관을 활용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각종 체험형 미니게임들이 마련됐다. 세 명이 팀을 이뤄 공을 던져 각각 5개 이상의 공을 벽에 부착시키는 ‘이계 레이드’, 다른 참가자와 빛 및 어둠 속성 카드를 뒤집는 대결을 펼치는 ‘아레나’, 물과 불, 바람, 빛, 어둠 등 게임 속 5개 속성의 스틱을 잡는 ‘명예의 전당’, 같은 모양 룬 카드를 매칭하는 ‘룬의 던전’, 선택한 아티팩트 속성의 낙하 지점을 예측하는 ‘아티팩트의 던전’ 등이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서머너즈워’를 즐기며 쌓은 추억과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서로 투표도 할 수 있는 ‘10주년 추억의 보관소’, 페스티벌 도전과제에 모두 참여한 팬들에게 추가 경품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소원의 신전’, 각종 ‘서머너즈워’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컴투스 스토어’의 팝업 공간 ‘마법상점’, 피자알볼로 컬래버 메뉴를 서머너즈워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휴식공간인 ‘안식의 숲’ 등도 만날 수 있다.

 

이주호씨는 “나만의 소환사 프로필 카드를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이벤트가 너무 좋았다”라며 “당연히 굿즈도 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머너즈워’는 시간이 지나면 못쓰게 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다시 돌아와도 내가 가진 것들이 그대로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 좋다”라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부산에서도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한국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8개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도 서울 성동구 성수도 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중국 심천에서도 ‘서머너즈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컴투스의 마케팅&컨텐츠센터 박영주 센터장은 “오늘 이렇게 현장을 찾아주신 팬들을 뵈니 감사하기도 하고 감동으로 뭉클하기도 하다.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영상과 시네마틱 영상을 준비하며 울컥하기도 했는데 이용자분들을 보니 또 울컥한다”라며 “게임은 생물과도 같아서 회사의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이용자분들이 계셔서 10주년을 맞았다.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주신 팬 덕분이다. 앞으로의 10년도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 출처 :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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