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통일의 진풍경, 한국인 미드라이너 우승 신화 역시 이어져
또한, 2013년 T1 '페이커' 이상혁의 우승으로 시작된 한국인 미드라이너 우승 징크스가 올해도 이어졌다. 2013년부터 롤드컵에서 LCK팀이 우승할 때는 당연하고, LPL팀이 우승할 때조차 미드라이너는 전부 한국인이었다. 올해는 빌리빌리 게이밍 '나이트' 줘딩이 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 나섰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파이널 MVP 이상혁은 '나이트'를 무너트리고 자신이 시작한 징크스를 자신의 손으로 지켜냈다.
이에 더해 '피넛' 한왕호의 롤드컵 출전 시 LCK 우승 징크스도 이어졌다. 한왕호가 롤드컵에 나섰던 2016년, 2017년, 2020년, 2022년, 2023년에는 LCK의 T1, 삼성, 담원, DRX, T1이 우승을 차지했고, 한왕호가 롤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는 LPL의 IG, FPX, EDG가 챔피언이 됐다. 올해 한왕호는 LCK 1시드 한화생명 소속으로 롤드컵에 나섰고, T1의 우승으로 '한왕호 롤드컵 출전=LCK 우승 공식'은 이어졌다.
▶LPL 3시드 꺾은 WBG의 우승 실패
또한, 2018년부터 이어진 징동 게이밍(JDG) 롤드컵 진출 실패 시 LPL이 우승한다는 징크스 역시 6년 만에 끝났다. JDG가 롤드컵에 나서지 못한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는 각각 IG, FPX, EDG가 우승한 반면, JDG가 롤드컵에 나섰던 2020년, 2022년, 2023년에는 각각 담원, DRX, T1이 우승했다. 올해 JDG가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이 징크스가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지만, 결승전서 BLG가 T1에 패하면서 이 징크스 또한 깨졌다.
- 출처 :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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