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설영우, 음붐바의 결승골 어시스트...이영준, 동점골 어시스트

Talon 2024. 12. 2. 02:30

한국 축구의 젊은 자원들이 이번 주말 유럽 무대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루차니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동료 음붐바에게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설영우는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올린 크로스가 음붐바의 헤더로 이어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그가 즈베즈다에서 공식전 2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순간으로, 사흘 전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라데 크루니치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현재 시즌 통산 성적은 1골 3도움(리그 1골 1도움)이다. 즈베즈다는 이번 승리로 15경기에서 14승 1무, 승점 43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영준(그라스호퍼)도 스위스 슈퍼리그 16라운드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그는 전반 41분 치 윌리엄 은뎅게의 동점골을 도우며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라스호퍼는 경기 초반 취리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영준의 도움으로 균형을 맞추었다. 비록 후반에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이영준의 활약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현재 그라스호퍼는 16경기에서 2승 5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아쉽게도 8분 동안의 출장에 그쳤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EPL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경기에 앞서 본머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후, 여러 차례 실점하며 1-3으로 패배했다. 현재 울버햄프턴은 2승 3무 8패로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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