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다 좋을 수 없다. 불의의 일격을 맞았던 LOL팀도, 전반적으로 흔들리던 발로란트 팀도 시원한 역전극으로 승전보를 전했다.
젠지 발로란트팀이 렉스 리검 퀀(RRQ)를 상대로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 끝에 짜릿한 ‘패승승’ 역전승으로 상위 3라운드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승자 2라운드 RRQ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6-13, 13-8, 14-12)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젠지는 아슬아슬한 승리였지만 킥오프 첫 경기를 잡아내면서 승자 3라운드에 진출해 다른 한국의 강호 디알엑스와 오는 31일 일전을 치르게 된다.
젠지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RRQ가 고른 프렉처에서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면서 6-13으로 무너졌다. 공격으로 나선 전반전은 5라운드만 승리하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수비로 전환한 후반 5점을 올렸지만, 심하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자신들이 선택한 2세트 전장 ‘로터스’도 녹록치 않았다. 피스톨라운드와 2라운드를 연달아 내준 뒤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2-7까지 몰렸다. 10라운드부터 연달아 공격 세 번, 수비 일곱 번 등 열번의 라운드를 가져가며 저력을 보이면서 경기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12-7로 흐름을 뒤집은 젠지는 21라운드에서 RRQ의 스파이크를 해체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이날 승부의 백미는 단연 3세트 ‘헤이븐’이었다. 전반을 6-6으로 끝낸 가운데 후반 RRQ의 강력한 압박에 10-12로 끌려가면서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위기의 순간 젠지의 저력이 발동했다. 23라운드와 24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간 젠지는 25, 26라운드를 모두 잡아내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의 방점을 찍었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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