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결승 현장에서 만난 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APAC 이스포츠 총괄은 먼저 일본의 이스포츠 열기에 관해 전했다. 신지섭 총괄은 "일본의 팬 베이스가 크고, 열정적인 팬과 커뮤니티가 있다. 그래서 일본의 발로란트 팬들을 위해 우리가 즐거운 경험을 선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2023 마스터즈 이후에 그럴 기회가 없었다"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이어 신지섭 총괄은 "퍼시픽 리그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 리그가 아니라 APAC 전체를 아우르는 대회다. 지역 전체에 많은 팬들이 분산되어 있는데, 한 곳에서만 대회를 계속 개최한다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쉬움이다. 그래서 글로벌 대회 이외에도 퍼시픽 리그 단계에서도 지역의 다양한 팬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장 강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일본을 먼저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스포츠 제작에 있어 가장 안정적인 지역에서 리그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APAC 전역의 발로란트 팬들을 찾아가는 가장 첫 단계가 일본이었다는 것.

기존 라이엇 게임즈의 이스포츠를 대표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다르게 발로란트는 정규 리그가 진행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수 국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스테이지2 일본 결승을 시작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리그가 아닌 대륙 권역을 대표하는 리그로 발돋움한 것.
사실 이러한 개념의 이스포츠 리그는 과거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리그가 표방하던 방식이었다. 오버워치 리그는 각 디비전을 바탕으로 소속 도시를 방문해 경기를 개최하는 투어 방식을 채택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이 중단되며 본격적인 시작 전에 기반을 흔들렸다.

이에 관한 질문에 신지섭 총괄은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구조는 투어 형태다"라고 말하며 같은 생각임을 전했다. VCT 퍼시픽을 즐기는 시청자가 다양한 국가에 있는 만큼, 이들이 원하는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현장 경기를 해당 지역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는 것이 신지섭 총괄의 의견이다.
그렇기에 신지섭 총괄은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확장하려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레오 파리아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글로벌 이스포츠 총괄 역시 이러한 지역 이벤트를 더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보조를 맞춰 퍼시픽 역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이야기다.

인터뷰에 동석한 박원영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태평양 사업개발 및 파트너십 총괄 역시 먼저 퍼시픽 투어 진행을 위한 사업적인 관점을 전했다. 박원영 총괄은 "아직 퍼시픽 지역별로 이스포츠 인식과 함께 사업적인 단계가 다르다"며 이이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원영 총괄은 "한국은 이스포츠 산업이 고도화되어 제작이나 운영의 역량은 물론 지자체의 협조나 기업의 협업이 잘 되어 있다. 라이엇 게임즈만 하더라도 한국 지역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이스포츠에 관한 경험이 풍부하기에 대회 운영에 있어 숙련도가 높다"며 현재 한국에서 정규 리그를 운영하는 이유를 먼저 전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결승을 위해 단계별 절차를 밟아가며 확신을 가져간 라이엇 게임즈는 작년 즈음 대회 개최 성공에 확신을 가졌다는 것이 박원영 총괄의 이야기.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동안 쌓은 역량으로 극복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섰다는 것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으로 성장하는 리그에 관해 신지섭 총괄은 리그 시청자들에게, 박원영 총괄은 후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지섭 총괄은 VCT 퍼시픽, 특히 한국 지역 팬들에게 "올해 가장 큰 성장을 한 지역이 한국 지역이다. 뷰어십이나 기타 지표에서도 한국이 굉장히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경기장에서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챔피언스만 남았는데, T1에 이어 DRX가 어제 극적으로 합류하며 축제 분위기가 됐다는 걸 확인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팬들에게 라이엇 게임즈가 드리는 축제다. 그런 의미에서 발로란트의 축제인 챔피언스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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