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1.

가수 츄(CHUU)가 데뷔 10년차 여성 가수의 저력을 담은, 꽉 찬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7일 오전 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XO, My Cyberlov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시대 속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신보다. 디지털 신호를 통해 이어지는 사랑의 형태를 츄만의 존재감 있는 보컬과 감성으로 해석한 현대적 러브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츄의 말처럼 최근 K팝 시장에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가수는 드물다. 아티스트는 심혈을 기울여 10곡이 넘는 트랙을 준비해 발매하지만 리스너들은 급변하는 유행 탓에 대다수가 타이틀곡만 듣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규앨범은 줄어들고 미니앨범 혹은 디지털 싱글만 발매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츄는 지금 이 시기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겠다고 확신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나의 실력이 완벽하게 준비됐다기보다는 활동하면서 꾸준히 레슨을 받아왔었다. 그러면서 느꼈던 점은 내가 잘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방향성이 명확해졌다. 나의 실력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번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좀 더 명확해진 나의 이야기들을 풀어가고 싶어서, 시작점이라는 의미에서 적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이버러브'는 1990년대에 유행한 문화다. 츄는 1999년생. 해당 시대를 함께 하긴 했으나 '사이버러브'를 잘 모를 나이긴 한데 그럼에도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츄는 "사랑이나 우정 등 감정을 교류할 때 스킨십, 대화, 눈맞춤, 포옹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디지털이 발달된 요즘에는 이모티콘, 이미지, 영상 등을 통해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나. 당연해진 이 시대를 앨범의 배경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10년차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다가오지 않을 정도로 낯설게 느껴진다"는 츄는 "그 정도로 나는 이 직업과 노래하는 게 너무 즐겁고 무대 하는 순간순간이 하루도 빠짐없이 소중했다. '노래를 못한다면 내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해 가수로서의 노력을 다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짧게 느껴져서 숫자에는 무색하더라. 10년차라는 말이 다가오지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츄는 "몇 년 차를 떠나서 계속해서 꾸준히 한계 없이 조금씩이라도 늘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여성 솔로가 되고 싶다.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지만 그 선배님들께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더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 동기 부여를 얻고 나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도전하고 써 내려가는 가수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싶다. 언젠가는 콘서트를 해서 곡으로도 꽉 채울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곡을 부를 수 있는, 믿고 듣는 가수, 콘서트도 믿고 올 정도의 기대되는 솔로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런 츄가 데뷔 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정색 표정으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해 4월 츄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딱대' 콘텐츠에 출연, 문상훈과 대화를 나누던 중 말도 안 되는 드립을 하는 상대방을 향해 무표정을 지었다. 원래 '딱대' 콘셉트가 서로를 긁는 콘텐츠여서 츄의 정색은 당연한 수순이었으나 평소 츄에게서 볼 수 없었던 표정인 탓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됐다.
츄 역시 놀라워했다. "정색이 화제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는 츄는 "'내가 어딘가에서 그렇게 정색한 적이 없었나?' 생각했다. 친구들도 '정색하니까 예쁘더라. 화나 보이는데 매섭고 예쁘다. 정색하니까 괜찮은데?'라고 하더라. 친구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고 신기했다. 이 부분이 왜?"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츄는 "'무대에서 정색을 이용해 봐도 괜찮겠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많나?' 싶었다. 무대가 화제 되면 좋은 거니까 나에겐 긍정적으로 좋게 다가왔다. '정색으로 이용할 게 생겼다'라고 생각했다"라며 기뻐했다.
츄의 첫 정규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 출처 :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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