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우결' 태민♥손나은, 모태솔로 커플 정말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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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눈 마주치기만 해도 부끄러워 했던 태민 손나은 커플.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스킨십 등 애정표현이 정말 자연스럽다. 이들이 '모태솔로 커플'이 맞는지 의심조차 들 정도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MBC 방송국 사내 데이트를 하는 태민 손나은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이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우결' 회의실. 화이트보드 판에 '해외여행', '크리스마스 특집' 등을 계획중인 것을 본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과 바람을 써넣었다. 해외 여행은 스페인을 가고, 크리스마스에는 시청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이었다. 특히 손나은은 이후 인터뷰에서 "12월 내내 함께 있고 싶다"는 애틋한 말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들은 한 스튜디오 녹음실에 들어갔다. 여기서 태민은 자신의 솔로곡 '너란 말야(U)'를 열창했다. 그는 가사가 잘 생각이 안나서 '손잡아 줄래? 안아줄래? 뽀뽀해줄래?' 등 자신이 원하는대로 노래 가사를 바꿔 불렀다. 손나은은 "누군가 나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처음이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눈길을 끈 점은 손나은이 태민의 요청에 응답을 했다는 것이다. 매번 부끄러워하던 나은은 노래 가사에 맞춰 태민의 손을 잡아줬다.

마지막으로 태민은 나은을 옥상으로 이끌었다. 둘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갑자기 태민은 나은의 손을 잡았다. 이에 패널들은 "손은 왜 잡냐"며 부러워했다.

그러나 이것은 전초에 불과했다. 태민과 나은은 옥상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꼭 붙어 앉았다. 태민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주며 매너를 보였다. 그리고 남성스러움도 폭발시켰다. 태민은 나은을 뒤에서 백허그 했다. 나은도 피하지 않고 태민에게 몸을 기댔고, 나른했는지 "이대로 잠들면 어떡해"라고 말했다.

또한 태민은 자신들의 절친한 친구인 권호와 엑소 카이에게 전화를 했다. 그들은 태민이 자신들을 만나면 손나은 얘기만 한다고 밝혔다. 이에 손나은은 미소를 지었고, 태민이 평소에도 자신을 많이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감동했다.

태민과 나은은 연애, 뽀뽀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 커플이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이들은 한 단계씩 발전하면서 처음 연애를 시작하던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것이 보여져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스킨십이나 애정 표현 등이 자연스러운 것도 이 때문일 것. 이 핑크빛 커플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실제로 연애하기를 바라고 있다. 날이 갈 수록, 두 사람의 실제 속마음이 궁금해져 간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태민과 나은의 제주도 여행기가 공개된다.

-출처 :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