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KT롤스터, SKT 꺾고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 '진출'..김대엽 '올킬'

Talon 2016. 5. 18. 17:32

KT롤스터가 김대엽의 활약에 힘입어 SK텔레콤 T1을 꺾고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에 올랐다.

17일 KT롤스터는 전일 CJ엔투스에게 4대0 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SK텔레콤 T1을 맞아 세트스코어 4대0으로 제압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대엽은 SK텔레콤의 선봉장 김도우를 압도적인 병력으로 제압했고 이어진 경기에서는 김준혁을 상대로 기습적인 암흑기사 활용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만나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던 박령우도 제압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SK텔레콤의 마지막 주자 어윤수도 김대엽을 물리치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김대엽은 프로리그에서 5번째 올킬 기록을 만들어냈으며 팀을 결승까지 올려놓게 됐다.

김대엽은 인터뷰에서 "1킬만 하면 제 역할 다 한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올킬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진에어와의 결승전에서는 조성주를 어떻게 끊어내느냐가 핵심인 것 같다. 이번에는 욕심 버리고 1킬만 하겠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KT롤스터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 정규 시즌 1위 진에어 그링윙스와 2라운드 결승전을 치른다. 양팀의 선봉 라인업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