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 이영호-염보성-김정우 등 본선 출전..김택용은 불참

스타크래프트1의 전설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 예선전이 마무리되면서, 본선 진출자 명단이 확정됐다. 14명의 전 프로게이머들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우승자 김정우과 3위 조기석이 시드권으로 합류한다.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김택용은 불참한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이하 스타리그)’의 예선전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성황리에 종료 됐다. 이번 스타리그는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콩두컴퍼니가 공동 주관한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영호는 G조 예선에서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빠르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성균은 A조 진출자로 가장 먼저 본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조일장, 김재훈, 도재욱 등 7명의 전 프로게이머가 서울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부산 E조는 아프리카TV 프로게이머 출신 유명 BJ 이예준과 김봉준의 ‘철봉록’이 치러졌다. 치열한 경기 내용 끝에 승자가 된 이예준은 예선 결승에서 임홍규를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는 김명운, 염보성, 김성현 등 유명 전 프로게이머 7명이 부산 지역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594명의 일반인 및 전 프로게이머가 참여한 이번 스타리그는 ‘반트36.5 대국민 스타리그’의 우승자인 김정우와 3위 조기석이 본선 진출 시드권을 얻었으며, 준우승자 김택용은 일신상의 문제로 불참했다. 14명의 본선 진출자에 시드권자 2명을 더해 16인의 본선 명단이 완성됐다.

저그 4명, 프로토스 4명, 테란 8명이 진출하며 테란의 강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이번 스타리그는 오는 7월 10일 16강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16강은 조별 풀리그, 8강은 5판 3선제 싱글 토너먼트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