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KT-진에어 1위 다툼..스타2 프로리그 3라운드 4주차

Talon 2016. 7. 2. 11:31
KT와 진에어가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의 3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2일 3라운드 첫 경기에서 게임 득실 1점 차이로 접전 중인 KT와 진에어가 맞붙는다. 이들은 결승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승이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 주성욱(KT)과 조성주(진에어)이 다승 1위를 놓고 경쟁한다. 주성욱은 승리할 경우 단독 프로리그 다승 1위(15승)와 함께 역대 28번째 '프로리그 정규시즌 100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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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번째 경기는 MVP와 아프리카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지난 주와 유사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1세트의 고병재와 조지현의 대결 중 누가 먼저 승리를 따내느냐가 경기 전체 흐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MVP는 한재운과 김동원, 아프리카는 이원표와 한이석을 내세워 승리 사냥에 나선다.

3일은 SK텔레콤과 삼성이 대결한다. SK텔레콤은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패배가 더 생길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져 삼성을 꼭 이겨야 한다. 갈 길이 먼 것은 삼성도 마찬가지다. 지난 주 아프리카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이번 주 승리가 절실하다.

SK텔레콤은 박령우 외 저그로 김준혁을 내세우며 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삼성 또한 노준규 대신 남기웅을 3주 만에 선발해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나서는 김준혁과 남기웅의 대결이 성사됐다.

4주차 마지막 경기는 진에어와 CJ의 대결이다. 진에어는 최근 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지만 연달아 치르는 경기가 긴장되긴 마찬가지다. CJ의 경우 다음 주 삼성과 SK텔레콤이라는 큰 산을 두 번이나 넘어야 하기에 이번 주 진에어를 잡기 위해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 이날 김준호는 이병렬을 상대로 다시 한 프로리그 100승 달성에 다시 도전한다. 또 김준호와 함께 조성주도 프로리그 다승 1위를 위해 마지막 집중력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스타2 프로리그는 매주 토, 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3라운드 결승은 오는 31일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XI: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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