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시즌2, 팬 참여형 조지명식 진행

2016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StarCraft II StarLeague) 시즌2 조지명식이 6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올해 스타리그에서 처음 펼쳐지는 이번 조지명식은 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포토 라인이 설치돼 팬들이 16명의 선수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직접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지명식을 앞두고 스타2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한 뒤 이에 더불어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지명은 시드권자 4인이 먼저 자신의 조에 배치하고 싶은 선수를 지정하면 선택된 역순으로 선수를 선정하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이뤄진다. 4인의 시드권자 박령우(SK텔레콤), 김대엽(kt), 강민수(삼성), 조지현(아프리카)은 각각 A, B, C, D조에 배치된다. 
 
시드권자를 제외한 12인에겐 1회 지목을 거부할 수 있는 ‘지명 거부권’이 주어진다. 반면 박령우, 김대엽, 강민수, 조지현에게는 ‘셔플권’이 부여돼 자신의 조에 속한 선수를 다른 조 선수와 바꿀 수 있다.
 
챌린지를 통해 진출한 12명은 ‘지명 거부권’으로 셔플을 거부할 수 있지만, ‘지명 거부권’의 전체 사용 횟수가 1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지목 혹은 셔플 상황을 잘 고려해야 한다. 단, 전 시즌 우승자 박령우의 셔플권은 ‘지명 거부권’으로도 거부가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박령우에게는 본인의 조를 포함해 다른 조까지 변경할 수 있는 기회가 1회 제공되고, 박령우의 최종 선택이 마무리되면 조 편성이 완성된다.
 
조지명식은 넥슨 아레나에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고,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http://www.e-sportstv.net)과 PC,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