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게임단 템포 스톰, 히어로즈 팀 템페스트 인수?

북미 게임단 템포 스톰이 새로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어로즈) 팀 창단을 예고했다. 많은 해외 팬들은 템포 스톰에 합류할 팀으로 템페스트를 지목하고 있다. 

템포 스톰은 19일(한국시각) 공식 SNS을 통해 새로운 히어로즈 팀 창단을 예고했다. 템포 스톰은 히어로즈 초창기 북미 최강 팀 중에 하나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클라우드 나인과 팀나벤틱 등에 밀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선수들이 은퇴, 팀 이적을 반복한 템포 스톰은 지난 달 28일 남은 팀원들과 계약을 종료하며 해체하는 듯 했다. 그러나 폴 챔피언십을 앞두고 새롭게 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템포 스톰이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선수들이 검은색으로 가려져있어 누군지 알 수 없게 됐다. 많은 팬들은 템페스트 선수들의 체형이 비슷하다며 템포 스톰에 합류할 팀은 템페스트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템페스트가 템포 스톰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덕덕' 김경덕, '히데' 진정환, '홍코노' 이대형, '락다운' 진재훈, '다미' 박주담으로 구성된 템페스트는 지난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2서 독주를 계속하던 MVP 블랙을 4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드림핵 서머 현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서머 챔피언십에서도 다시 한 번 MVP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