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PC방 점유율 1위 자리의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1위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와의 격차는 불과 0.03%p다.
26일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5일 PC방 점유율 통계에서 '오버워치'는 26.84%를, '리그오브레전드'는 26.81%를 기록했다.
'오버워치' 점유율 하락은 지난 18일 있었던 경쟁전 시즌의 종료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8월 초까지만 해도 약 35% 선을 유지하던 점유율이 시즌 종료 다음 날인 19일 28.58%까지 떨어졌다.
반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20일 롤챔스 서머 결승전이 성황리에 종료되고, 이번 한 주 동안 3일에 걸쳐 롤챔스 승강전을 치루며 화제를 이어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서비스 시작 100일 만인 2012년 3월 PC방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후 3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204주 동안 왕좌를 수성해왔다. 올해 등장한 '오버워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시 약 한 달만인 지난 6월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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