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글로벌 PO] 아프리카 조지현, 방태수 꺾고 최종전 진출

아프리카 프릭스 조지현이 사이스톰 게이밍 방태수를 꺾고 WCS 글로벌 파이널 최종전으로 향했다. 

조지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B조 패자전서 방태수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조지현은 최종전, 방태수는 팀 리퀴드 'Snute' 얀스 아스가르드에 이어 두 번째 탈락자가 됐다. 

조지현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얼어붙은 사원'에서 벌어진 1세트서 예언자와 사도 견제로 방태수의 일벌레를 다수 잡아낸 조지현은 3개의 멀티를 여유있게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조지현은 중반 집정관과 불멸자, 추적자를 조합해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고 상대 진영에서 벌어진 전투서 압승을 거두고 승리를 기록했다. 

조지현은 '갤럭틱 프로세스'에서 이어진 2세트서는 빠른 앞마당 멀티 이후 사도 2기를 소환해 견제를 시도했지만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방태수의 대사 촉진 업그레이드를 마친 저글링에 두 번째 멀티가 취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조지현은 자신의 앞마당 멀티에 들어온 방태수의 저글링과 맹독충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낸 뒤 다수 집정관과 사도도 반격에 나섰다. 집정관과 함께 차원분광기에서 소환된 사도로 방태수의 9시 황금 멀티를 정리한 조지현은 그대로 상대 앞마당 멀티와 본진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일벌레 33기를 잡아냈다. 결국 엘리미네이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수 집정관을 앞세운 조지현이 승리하며 최종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 B조 패자전 조지현(프) 2대0 방태수(저)
1세트 얼어붙은 사원 조지현(프, 11시) 승 vs 패 방태수(저, 5시)
2세트 갤럭틱 프로세스 조지현(프, 1시) 승 vs 패 방태수(저,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