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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글로벌 PO]변현우-전태양, 승자전 안착..백동준-'너치오' 최종전행

Talon 2016. 10. 30. 23:02
변현우와 전태양이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C, D조 경기를 통해 승자전에 안착했다. ‘쇼타임’ 토비아스 시에베르와 ‘이레이저’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는 각각 백동준, 강민수를 꺾고 승자전에 올랐다. 
 
패자전으로 내려간 백동준은 김동환을 꺾고 기사회생하며 최종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강민수는 ‘너치오’ 아서 블로흐에 200 바퀴-궤멸충 싸움 끝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먼저 토비아스 시에베르가 백동준을 2:0으로 완파하며 승자전에 올랐다. 토비아스 시에베르는 폭풍함을 앞세워 1세트 승리를 거둔 후, 사도 견제로 2세트도 유리하게 이끌었다. 그리고 백동준의 마지막 공격을 막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변현우가 빠른 속도로 김동환을 꺾었다. 변현우는 초반 의료선을 동반한 해병 러시로 저그의 저글링을 대다수 잡고 압박을 가했다. 뛰어난 컨트롤로 승기를 잡은 변현우는 저그의 확장을 파괴하며 압승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김동환의 초반 공격을 막고 손쉽게 승자전 티켓을 가져갔다.
 
전태양은 ‘너치오’ 아서 블로흐와 맵의 자원을 거의 다 채취하는 장기전 끝에 힘겹게 승자전에 합류했다. 1세트에서 동시다발적인 견제로 저그의 확장을 무력화하며 승리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서 메카닉 체제를 선보였다가 저그의 살모사 활용에 당하며 역전패를 당해 승부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승자전 진출이 걸린 만큼, 3세트에서 두 명의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서로 수비보다 공격을 택한 가운데, 전태양이 교전을 잘 치러내면서 병력 상 우위를 점했다. 아서 블로흐는 이미 자원이 거의 다 고갈돼 병력 수준을 회복할 수 없는 상황. 전태양은 저그의 마지막 확장을 점령하며 승자전행을 확정 지었다.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가 강민수의 여왕-저글링 초반 공격을 잘 막은 뒤 역습으로 1세트에서 승리했다. 2세트에선 강민수가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의 바퀴 공격을 견디면서 역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에선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가 궤멸충 싸움에서 승리하고 승자전 열차에 탑승했다.
 
▶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C조
◆ 1경기 토비아스 시에베르 2 vs 0 백동준
1세트 세종과학기지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1시) 승 vs 패 백동준(프, 5시)
2세트 얼어붙은 사원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1시) 승 vs 패 백동준(프, 5시)
 
◆ 2경기 변현우 2 vs 0 김동환
1세트 세종과학기지 변현우(테, 11시) 승 vs 패 김동환(저, 5시)
2세트 다산과학기지 변현우(테, 11시) 승 vs 패 김동환(저, 5시)
 
▶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D조
◆ 1경기 전태양 2 vs 1 아서 블로흐
1세트 세종과학기지 전태양(테, 11시) 승 vs 패 아서 블로흐(저, 5시)
2세트 뉴게티스버그 전태양(테, 7시) 패 vs 승 아서 블로흐(저, 5시)
3세트 갤럭틱 프로세스 전태양(테, 1시) 승 vs 패 아서 블로흐(저, 7시)
 
◆ 2경기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 2 vs 1 강민수
1세트 다산과학기지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11시) 승 vs 패 강민수(저, 5시)
2세트 갤럭틱 프로세스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7시) 패 vs 승 강민수(저, 1시)
3세트 세종과학기지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5시) 승 vs 패 강민수(저, 11시)
 
▶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패자전
◆ 1경기 백동준 2 vs 1 김동환
1세트 뉴게티스버그 백동준(프, 5시) 패 vs 승 김동환(저, 7시)
2세트 프로스트 백동준(프, 1시) 승 vs 패 김동환(저, 7시)
3세트 세종과학기지 백동준(프, 5시) 승 vs 패 김동환(저, 11시)
 
◆ 2경기 아서 블로흐 2 vs 1 강민수
1세트 세종과학기지 아서 블로흐(저, 5시) 승 vs 패 강민수(저, 11시)
2세트 프로스트 아서 블로흐(저, 7시) 패 vs 승 강민수(저, 11시)
3세트 갤럭틱 프로세스 아서 블로흐(저, 11시) 승 vs 패 강민수(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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