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버워치 월드컵서 네덜란드와 같은 조

지난 해 우승 국가인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서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같은 조에 속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블리자드는 1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월드컵 2017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우승팀인 한국은 E조에서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카토비체서 경기를 치른다. 지난 해에는 조별 리그를 블리즈컨이 열리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중국 상하이와 호주 시드니, 폴란드 카토비체,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로 나뉜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인 A조는 중국, 홍콩, 노르웨이, 루마니아가 속했고, B조는 프랑스, 덴마크, 태국, 아르헨티나가 들어갔다. 시드니에서 벌어지는 C조는 우승 후보 중에 한 팀인 스웨덴, 호주, 이탈리아, 포르투갈이, D조는 핀란드, 일본, 스웨덴, 베트남이 속했다. 

한국이 속한 E조와 함께 폴란드 카토비체서 진행되는 F조는 캐나다, 러시아, 싱가포르, 터키가 속했고, 버뱅크에서 벌어지는 G조는 미국, 대만, 브라질, 뉴질랜드 H조는 영국, 독일, 이스라엘, 벨기에가 상위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라운드 로빈이며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살아남은 팀은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8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그룹 스테이지 대회 개최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