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쿠로' 이서행- '투신' 박종익, 와일드카드전 키플레이어 될까

Talon 2017. 8. 15. 23:14
'쿠로' 이서행과 '투신' 박종익이 아프리카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을 위한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와일드카드전이 12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SK텔레콤 T1의 대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의 미드 라이너인 이서행은 이번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에서 코르키나 갈리오, 탈리야처럼 이동기를 보유해 합류가 빠른 챔피언들을 주로 사용하며 팀플레이에 이바지했다.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평균 KDA 4.2, 킬 관여율 72.7%로 상대 미드라이너인 이상혁의 KDA 3.4, 킬 관여율 65.1%보다 앞선다. 

이서행은 "SK텔레콤이 잘하는 팀이지만, 이겨본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면 이번에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팀 상대 전적에서 아프리카가 세트 기준 3승 2패(경기 1승 1패)로 근소하게나마 SK텔레콤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종익은 정규시즌 때 브라움, 탐 켄치, 알리스타와 같은 탱커 서포터와 더불어 당시 메타에서 자주 등장한 라칸으로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라칸의 롤챔스 정규시즌 승률이 51%에 불과하지만, 박종익은 6승 2패로 75%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갈리오 서포터로 팀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온 이서행, 그리고 '크레이머' 하종훈과 함께 아프리카의 바텀 라인을 책임지는 '투신' 박종익. 둘은 딜러와 서포터로 맡은 바는 다르지만, 팀 내 주요 선수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들이다. 과연 이서행과 박종익이 아프리카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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