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러너웨이가 NC폭시즈의 준결승에서 4:0 완승을 거두면서 ‘짝수 시즌의 황제’라는 별명답게 지난 시즌2에 이어 두 번째 결승 진출을 이뤘다. 러너웨이는 먼저 결승행을 확정 지은 GC부산과 7전 4선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러너웨이의 결승 진출에 앞서 지난 10일 결승에 선착한 GC부산은 하위 리그인 챌린저스를 통과해 이번 시즌 처음 APEX 무대를 밟은 팀이다. GC 부산은 조별 리그 2위를 기록했지만,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된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하이를 두 차례나 쓰러뜨리고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4강전에선 지난 시즌 준우승팀 클라우드나인 콩두마저 4:0으로 꺾고 전기 챌린저스 팀 최초로 APEX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대 0이며, 러너웨이가 지난 9월 22일 8강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당시 패해반 GC부산 성승현과 '프로핏' 박준영은 눈시울을 붉힐 만큼 아쉬워했기에 철저히 복수전을 준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너웨이는 시즌을 지나면서 탄탄해진 팀워크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장점. 이번 시즌 지옥의 조라고 평가 받은 B조에서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8강전 역시 X6게이밍에 2패 후 3연승 역스윕을 거뒀다.
특히 이번 결승전의 볼거리는 양 팀 딜러들의 대결이다. GC 부산 '스티치' 이충희와 러너웨이 박준영의 트레이서 맞대결이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겐지 그 자체라는 평을 받는 러너웨이 '학살' 김효종의 활약 여부도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트레이서-겐지 조합으로 승부를 거는 러너웨이와 트레이서-솔져 조합을 주로 쓰는 GC부산의 미묘한 전략 차이도 흥미거리다.
한편,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 결승전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핫식스에서 관람객 전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스파이럴 캣츠 코스프레 쇼와 사인회가 열린다. 블리자드에서는 오버워치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대형 파라 스태츄를 경기장에 전시하고 야외 이벤트 존에서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HP 노트북 및 벤큐 제품 전시하고 각 팀에서도 팬들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OGN이벤트 존에서는 양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팀 브로마이드를 선착순 배포한다.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 결승전은 오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저녁 6시부터 시작하며 OGN TV채널과 온라인 플랫폼 티빙(TVING),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안내는 OGN APEX 홈페이지(program.tving.com/ogn/apex)와 오버워치 OGN 페이스북(www.facebook.com/Overwatch.OG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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