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벽에 막혀 또 한 번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총합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셰플러는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경쟁하는 자리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PGA 투어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주형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2타 차, 셰플러와 1타 차 뒤진 3위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