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L] 염보성, 이제동 꺾고 본선 합류 "빌드 싸움에서 이겼다"

WEGL 2017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예선이 9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PC방에서 진행됐다. 염보성은 장윤철과 이제동을 연달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제동과 치른 결승은 세트 스코어 2:1 접전이었다.

다음은 염보성과의 일문일답.

-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 대회 한다고 들었을때 4명 뽑는다고 해서 엄청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발 인원이 6명으로 늘어나 생각보다 적은 경기 수로 운 좋게 2명만 이기고 올라갈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 편했다.

- 장윤철과 첫 경기를 치렀는데
▶ 조금 고비였으나 그냥 2:0으로 이겼다. 요즘 게임 판 수가 많아 긴장을 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윤철이는 약간 긴장한 것 같았다.

- 이제동을 2:1로 꺾었다
▶ 내가 빌드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많이 이겼다. 첫 판은 운이 좋았다. 컨트롤 싸움에서 이득을 취해 상황을 좋게 가져갈 수 있었다.

-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 방송 컨텐츠를 고민하며 지낸다.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빌드 뭐할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 부산 지스타 무대에 서게 된다
▶ 떨어졌어도 부산에 방송하러 가려고 했다. 무대에 서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 기대된다. 부산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