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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이영호, 변현제 2대0 격파..김민철과 4강 맞대결

Talon 2017. 11. 19. 00:38

ASL 3회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가 변현제를 꺾고 WEGL 슈퍼파이트 4강에 진출했다. 김민철과 염보성, 임홍규도 승리하며 상위 라운드에 합류했다. 

이영호는 18일 오전 부산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진행 중인 WEGL 슈퍼파이트 8강 1경기서 변현제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라갔다. 

'블루스톰'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자신의 진영으로 들어온 변현제의 드라군과 질럿을 몰아낸 이영호는 상대 본진에 벌처를 떨궈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이영호는 중반 본진에 들어온 변현제의 다크 템플러에 피해를 입었지만, 전열을 정비한 뒤 탱크와 벌처를 조합해 진출을 시도했다. 상대 앞마당 멀티 뒷 지역을 장악한 이영호는 남은 병력을 정리하고 승리를 따냈다. 

이영호는 '서킷브레이커'에서 열린 2세트서는 상대 앞마당 멀티 앞에 벙커 2개를 건설했다. 벙커와 본진에서 합류한 벌처로 넥서스를 파괴한 이영호는 메카닉 병력을 조합했고, 두 번째 멀티로 들어온 상대 병력을 정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이영호는 타이밍 러시를 시도해 변현제의 두 번째 멀티를 파괴했다. 수비하던 드라군까지 초토화시킨 이영호는 12시 멀티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결국 이영호는 병력 화력 싸움에서 변현제를 압도하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경기서는 김민철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김성현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염보성은 하늘과의 1세트서 치즈러시 전략으로 승리했고, 2세트서는 캐리어 전략을 무력화시키며 4강에 합류했다. 

마지막 경기서는 임홍규가 윤찬희에 승리를 거뒀다. '서킷브레이커'에서 벌어진 1세트서 상대 전진 병영을 막아낸 뒤 디파일러를 활용한 플레이로 항복 선언을 받아낸 임홍규는 '투혼'에서 이어진 2세트서는 초반 저글링 견제로 상대 본진과 앞마당 멀티를 마비시켰다. 

이후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임홍규는 지상군으로 병력을 줄여줬고 멀티까지 정리하며 2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잠시 후 벌어질 예정인 4강전서는 이영호와 김민철, 염보성과 임홍규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 WEGL 슈퍼파이트 8강
◆ 1경기 이영호 2대0 변현제

1세트 블루스톰 이영호(테, 1시) 승 vs 패 변현제(프, 7시)
2세트 서킷브레이커 이영호(테, 1시) 승 vs 패 변현제(프, 11시)

◆ 2경기 김성현 0대2 김민철
1세트 서킷브레이커 김성현(테, 7시) 패 vs 승 김민철(저, 11시)
2세트 투혼 김성현(테, 5시) 패 vs 승 김민철(저, 7시)

◆ 3경기 하늘 0대2 염보성
1세트 투혼 하늘(프, 11시) 패 vs 승 염보성(테, 1시)
2세트 블루스톰 하늘(프, 1시) 패 vs 승 염보성(테, 7시)

◆ 4경기 임홍규 2대0 윤찬희 
1세트 서킷브레이커 임홍규(저, 5시) 승 vs 패 윤찬희(테, 11시)
2세트 투혼 임홍규 (저, 1시) 승 vs 패 윤찬희(테,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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