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 올스타전] '페이커' 노데스! 한국 올스타, 유럽 제압하며 첫 승

Talon 2017. 12. 11. 10:07
전장을 휩쓴 '페이커' 이상혁의 말자하 활약을 앞세워 한국 올스타가 유럽 올스타를 상대로 승리했다.

한국 올스타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올스타(이하 롤 올스타전) 지역대항전 1일차 2경기에 출전해 유럽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유럽이 '소아즈' 폴 보이어 마오카이의 슈퍼플레이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소아즈'는 '큐베' 이성진의 제이스와 딜 교환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다이브를 당해 꼼짝없이 전사하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때 체력이 적은 제이스를 노려 먼저 킬을 냈다. 유럽은 여세를 몰아 '얀코스' 마르신 얀콥스키의 탑 갱킹으로 또다시 이성진의 제이스를 꺾었다.

그러나 글로벌 골드는 한국이 더 많이 획득했다. 2데스를 당한 이성진의 제이스가 마오카이보다 CS에서 20개 이상 앞선데다, 미드와 바텀에서도 조금씩 CS 차이를 벌린 상황. 포탑 선취점과 화염 드래곤 등 오브젝트 이득은 모두 한국 차지였다.

특히 '고릴라' 강범현 탐 켄치의 세이브와 합류가 돋보였다. 유럽이 한국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할 때 타깃이 된 '프레이' 김종인의 진을 '집어삼키기'로 지켜주고, 바텀에서 이성진의 제이스가 4데스째를 당하자 '앰비션' 강찬용의 자르반 4세를 데리고 '심연의 통로'로 지원하러 가며 활약을 펼쳤다.

'페이커' 이상혁의 말자하는 3킬과 압도적인 CS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상혁은 20분경 바텀 전투에 합류해 더블킬을 기록, 전세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 이후 한국은 바론 사냥과 함께 3킬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25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1만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27분 만에 승리로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2017 롤 올스타전 지역대항전 1일차 
1경기 북미 승 vs 패 브라질 
2경기 한국 승 vs 패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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