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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SV '코어장전' 조용인 "아직 이겨야 할 상대 많다"

Talon 2018. 3. 12. 23:21

KSV가 접전 끝에 kt 롤스터를 꺾고 롤챔스 스프링 8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코어장전' 조용인은 "아직 이겨야 할 강팀이 더 많다"고 경계했다. 

KSV는 10일 오후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8승 6패(승점+3)를 기록한 KSV는 4위 자리를 지켰다. 패배한 kt는 시즌 4패(10승)째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 승리한 소감은 
▶ 저번 경기서 승리한 뒤 '이제 승강전은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서 승리한 뒤에는 '플레이오프는 갈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 좋은 성적을 거둬 플레이오프에서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 1세트서는 완패를 당했다
▶ 조합이 길게 보고 가는 거라서 게임 흐름을 길게 끌고 갔어야 했는데 제가 크게 사고를 냈다. 급하게 스노우볼이 굴려지면서 후반을 가지 못했다. 레오나를 잡고 나머지가 빠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상대 추격 기술이 좋았다. 바론을 주면서 빨리 무너지고 말았다. 

- 2세트도 중간에 역전당할 뻔했다 
▶ 시작이 안 좋아서 이대로 바론을 줘야 하나 생각했다. 그렇지만 벨코즈 사정거리를 보고 나가보자고 했다. 벨코즈가 상대 시선을 잘 뺏은 덕분에 한 타 싸움이 잘 통했다. 

- 2세트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 2세트서 탑이 유리해서 충분히 스노우볼을 굴렸어야 했는데 말리고 말았다. 그래서 '유리했던 사실을 잊고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 3세트는 의도대로 잘 풀어간 것 같다 
▶ 3세트서 kt는 잡을 수 있는 좋은 조합이었지만 우리는 뭉쳤을 때 시너지가 좋았다. 뭉쳐서 다니면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 (주도권 잡는 데 어려움이 없었는지에 대해선) 뭉쳐야 하는 조합은 계기가 필요한데 바다 드래곤 전투 이후 뭉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었다. 

- 올 시즌 기준으로 강팀 상대로 이긴 적이 없었다 
▶ 아직 쌓아놓은 패배가 많고 이겨야 할 상대도 많다. 남은 대진이 거의 다 강팀인데 경기력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결과에 따라 KSV가 스프링 시즌은 어땠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작년과 비교해서 경기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나? 
▶ 저는 100%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100%에 머물 동안 다른 팀은 100% 이상 올라갔고 우리는 정체됐다. 작년에 우리 팀과 비교하면 100%이지만 실력이 올라간 다른 팀을 따라잡기 위해선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 

- 롤드컵 스킨에 대한 평가는? 
▶ 이즈리얼과 나르가 예쁘게 나왔다. 그 스킨은 저희팬 뿐만 아니라 롤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무조건 구매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 (자야-라칸은) 예쁜 것 같다.  

- 우승 가능성은? 
▶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만약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으면 올라가는 팀은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큰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로 꼽았다. 이후 거기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하고 싶은 말은 
▶ 시즌이 금방 끝나는 느낌인데 시즌이 끝나고 되돌아봤을 때 만족했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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