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텔레콤, 초반 주도권 잡아 bbq에 1세트 선취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64경기가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T1은 bbq 올리버스에게 1세트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SK텔레콤은 9분경 bbq의 4인 탑 다이브 노림수를 흘려내고 역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트할' 박권혁이 전사하긴 했지만, SK텔레콤이 결과적으로 3:1 킬교환을 하면서 대량 득점을 올렸다.

'블랭크' 강선구는 16분경 시간차를 두고 탑 라인 갱킹을 시도, 추가킬을 올려 카밀의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bbq는 탑이 말리는 상황 중에 바텀 라인에서도 유의미한 이득을 얻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대지 드래곤을 사냥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bbq는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20분경 세주아니를 노린 교전을 시도했다. 데미지 부족으로 세주아니가 한방에 처치하지 못했고, SK텔레콤의 챔피언들이 합류하면서 bbq의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bbq는 서로 서포터를 교환하는 선에서 그쳤다.

24분경 SK텔레콤은 bbq가 걸어온 교전에서 챔피언 둘을 끊고 탑 2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이어 28분경 바론을 무난하게 사냥하면서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결국, SK텔레콤이 마지막 한타에서 4킬을 추가하고 그대로 넥서스를 함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