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SK텔레콤 T1 PUBG팀 창단, '애더-랭-플리케-데이즈' 창단멤버 공개

Talon 2018. 8. 13. 09:24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하스스톤팀을 창단 및 운영하는 SK텔레콤 T1이 배틀그라운드팀의 출발을 알렸다.

'5GX 게임 페스티벌' 3일차가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A홀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창단멤버 넷을 공개하고 창단식을 진행했다. 또한, 'T1 PUBG팀 연습생 공개 오디션'을 통해 두 명의 연습생을 선발했다.

최병훈 감독은 "어제오늘 경기를 지켜본 결과 (선수들 수준에) 많이 놀랐다. 팀플레이 위주의 능력을 갖춘 선수를 찾고자 했다. 옵저빙을 하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이동 동선, 자리를 잡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며 선발 기준을 밝혔다. 그리고 최 감독은 공개 오디션 최종우승을 차지한 '월드클래스'의 '제프로카' 최승영과 '원더랜드'의 '놀프' 윤성호를 새로운 연습생으로 호명했다.

이어 진행된 창단식에서 '애더' 정지훈, '랭' 김성진, '플리케' 김성민, '데이즈' 박찬혁을 공개해 SK텔레콤 PUBG팀을 처음 선보였다. 감독은 전 SK텔레콤 LoL팀 감독이었던 최병훈 감독이 맡으며, 코치는 최정진이다.

최병훈 감독은 "다른 팀보다 늦게 시작했고,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더 높이 뛸 가능성은 어느 팀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프로게이머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선수들과 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선수들은 마이크를 넘겨받아 각자 한 마디씩 각오를 전했다. '애더' 정지훈은 "앞으로 응원해주실 팬분들을 위해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랭' 김성진은 "연습 많이 해서 성적 내겠다. 믿고 뽑아주신 만큼 1등 한 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플리케' 김성민은 "일단 SK텔레콤에 입단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력해서 우승이란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더 대신 의견을 취합해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가 된 '데이즈' 박찬혁은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 팀원들과 함께 최강팀으로 이끌도록 하겠다"는 듬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SK텔레콤 스포츠 마케팅팀 팀장이자 SK텔레콤 T1 단장인 오경식 단장은 "2004년 스타크래프트 팀 창단 이래 14년 동안 e스포츠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우리가 LoL 팀에 이어 하스스톤, PUBG팀을 창단해 e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창단식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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