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로얄

[KeG] 클래시 로얄 우승한 이치훈, "스카우트 해주시면 선수로 뛰고파"

Talon 2018. 8. 21. 10:30
이치훈이 짜릿한 리버스 스윕을 거두고 클래시 로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제10회 대통령배 KeG가 18일, 19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271명이 출전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던전 앤 파이터, 클래시 로얄 및 오디션, 배틀그라운드, PES 2018, 모두의 마블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전라남도 대표 이치훈은 19일 오후 치러진 클래시 로얄 결승에서 충청북도 대표 홍광수에 '패패승승승'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라남도는 121포인트로 종합 2위로 치고 나갔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솔직히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열심히 했으니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홍광수랑 같은 클랜이다. 우승자-준우승자를 배출한 클랜 자랑을 해보자면
▶Wi and Fi라고 한다. 우리가 한국 3위 랭커 클랜이라 나름 명성을 떨치고 있고, 유명한 분들도 많다. 친절하고 재밌는 분들이다. 들어오길 잘했다.

-대회 경기는 이번이 처음인지
▶처음 대회에 나왔다. 고등학교 3학년인데, 공부 대신 게임을 선택해서 괜찮다(웃음).

-결승전를 복기해보자. 어떻게 평가하는지
▶아까 초반 두 세트에서 상성이 안 좋아서 졌다고 생각한다. 로얄 호그가 광역딜에 약한데 폭탄 타워가 너무 강했다. 후반엔 생각을 많이 해서 상대방이 뭘 쓸지 생각하고 내가 유리할 수 있는 덱을 써서 이길 수 있었다.

-150만원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생각인가
▶대회 전에 어머니께 8강 이상 오르면 상금의 절반을 드리기로 약속했다.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치킨을 쏘고, 나머지는 저축할 것이다.

-광주 토박이라고 하는데 전라남도로 참가한 이유가 있나
▶광주 지역 선발대회 날짜를 몰랐다. 뒤늦게 전라남도 대회에 참가해서 참가 자격을 얻었다.

-앞으로 클래시 로얄 대회가 많다. 선수로 활동할 생각이 있는지
▶스카우트 해주신다면 기꺼이 선수로 뛸 의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안 보이는 곳에서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무엇보다 내 자신에게 제일 고맙다. 수전증이 좀 있는 편인데 이번엔 터치 실수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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