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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게임단 주 왕쓰총 뛴' IG, VG 꺾고 11연승 질주

Talon 2018. 8. 21. 10:32

게임단 주이자 완다 그룹 왕젠린 외아들이자 바나나 프로젝트 대표이사인 왕쓰총이 게이머로 데뷔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비시 게이밍(VG)을 꺾고 11연승을 달렸다. 시즌 16승 1패를 기록한 IG는 사실상 조1위로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이 확정됐다. 

IG는 19일 오후 중국 상하이 정대광장 LPL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LPL 서머 9주차 비시 게이밍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1연승을 기록한 IG는 동부 지구 16승 1패(+22)로 1위를 확정지었다. IG는 남은 2경기서 패하고 2위인 징동 게이밍(13승 3패, +15)이 전승을 해도 승자승에서 앞선다. 

이날 경기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게임단 주인 왕쓰총이 게이머로 데뷔한 것. IG는 왕쓰총을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유웬보를 서포터로 변칙 기용을 했다. 반면 비시 게이밍은 원거리 딜러 '마틴'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을 2진으로 내세웠다. 

1세트는 중반까지 비시 게이밍이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불비' 추화우의 바루스와 '신타이' 리진후이의 모르가나에 킬을 따냈고, 원거리 딜러 '마틴'의 이즈리얼은 왕쓰총의 진을 압도했다. 그렇지만 IG는 후반 강력한 뒷심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루키' 송의진의 조이와 '더샤이' 강승록의 카밀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32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대승을 거둔 IG는 상대 본진 전 라인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냈고 글로벌 골드서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승기를 잡은 IG는 상대 남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서는 정상적인 로스터를 선택한 IG는 '재키러브'의 바루스가 혼자서 7킬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비시 게이밍을 압도했다. 경기 17분 만에 상대 탑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IG는 경기 20분 만에 비시 게이밍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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