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퀴드, 美 LCS 2연패..100씨브즈도 첫 롤드컵

팀리퀴드가 북미 LCS 2연패를 달성했다.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창단한 100씨브즈도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팀리퀴드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북미 LCS 서머 결승전서 클라우드 나인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북미 지역은 팀리퀴드와 100씨브즈가 롤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서는 올라프를 선택한 '엑시미디'의 활약으로 승리한 팀리퀴드는 2세트서는 22대12으로 앞선 경기 31분 미드 지역 강가에 숨어 이동하던 상대 병력을 모두 잡고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냈다. 3세트서는 초반 5킬을 따낸 팀리퀴드는 경기 34분 벌어진 미드 5대5 싸움서 이득을 챙긴 뒤 바론을 획득했다. 

퇴각하던 상대 3명을 정리한 팀리퀴드는 상대 미드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냈다. 경기 37분 바텀과 탑 건물을 밀어낸 팀리퀴드가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막판 6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클라우드 나인은 4강전서 팀솔로미드(TSM)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그렇지만 결승전서 패하면서 팀솔로미드(TSM), 에코폭스, 클러치 게이밍과 함께 지역 선발전으로 내려가게 됐다. 

TSM과의 3~4위전서 패했던 100씨브즈는 챔피언십 포인트서 110점을 획득해 100점의 TSM을 제치고 창단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주전 탑 라이너인 '썸데이' 김찬호는 2015년 이후 만 4년만이며, '류' 유상욱은 세 번째 진출이다. 

한편 14일부터 시작되는 롤드컵 북미 지역 선발전은 클라우드 나인, TSM, 에코 폭스, 클러치 게이밍이 참가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롤드컵 플레이-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