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어십(롤드컵) 지역선발전 1라운드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젠지와 SK텔레콤 T1는 그리핀과 치를 2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페이커' 이상혁는 '운타라' 박의진, '블랭크' 강선구와 함께 미드 선발로 출전한다. 서머 정규 시즌에선 7월말부터 '피레안' 최준식이 주전급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휴식 기간을 가졌다. 이상혁은 정규 시즌에선 10승 15패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초반 라인전 능력을 보여줬다. 경기 15분까지 CS를 앞설 확률은 76%에 달하고, CS/골드/경험치 지표에서도 좋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에 들어 경기를 캐리하는 능력이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던 이상혁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 선발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특히, 이상혁의 가장 강력한 픽인 갈리오는 여전했고 오리아나로도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과연 이상혁이 아시안게임 때의 경기력을 좀 더 보완하여 SK텔레콤의 2라운드 진출을 이끌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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