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김혁규

Talon 2018. 11. 7. 09:06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Deft 김혁규 선수입니다~!


2014 시즌 이후 항상 지목되는 세체원 후보


강력한 라인전과 피지컬을 갖춘 공격적인 원거리 딜러


現 kt 롤스터, 前 EDG, 삼성 갤럭시 블루의 원거리 딜러 담당. 뛰어난 실력과 미친 피지컬을 보유한 삼성 블루의 미친 고딩 3인방 중 하나였습니다.


말 그대로 미친 고딩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해 형제 팀의 임프와 더불어 원딜 명가 삼성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자존심 강한 임프도 데프트만은 자기 이상으로 인정해주며 데프트도 임프를 늘 고평가하는 훈훈한 경쟁 관계. 2014년 솔랭 1, 2위 모두에 자신의 계정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2014 스프링 시즌 롤챔스와 롤 마스터즈에서 모두 우승하며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는 시즌 4 최고의 원딜 중 한명이었습니다.


이후 중국으로 가 2년간 중국리그 2회 우승, 1회 준우승에 MSI 우승이란 타이틀을 세우고 귀국했습니다. 비록 중국에서의 인기는 중국인 최고 원딜인 우지는 물론 임프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년간 중국 최고의 원딜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음은 커리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년만에 한국으로 귀국, KT에 입단했습니다.


중국으로 가기 전 단점으론 상대적으로 약한 라인전과 멘탈이 뽑혔지만 이를 피지컬로 커버하고도 남을만한 실력을 가진 게 장점. 도주기가 없는 챔피언으로도 적의 스킬들을 휙휙 피해버리는 미친 무빙과 원거리 딜러의 극한에 다다랐다고 해도 좋을 끝판왕급 딜링 능력이 데프트를 대표하는 능력치.


2013 스프링 때 리빌딩된 MVP Blue 팀에서 유일하게 GSG 소속이 아니었던 인물입니다. 2013년 5월 9일에 진행된 이엠텍 NLB Spring 2013 플래티넘 리그 8강전에 본인 명의의 ID가 없어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보여준 舊 GSG 멤버들의 졸렬함을 봐서는 출전 못 한 게 오히려 다행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소위 룰루, 럼블 평타 사건으로 불리는 블루의 최대 흑역사로부터 자유로운 인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데프트의 결장 덕분에 포지션을 섞고, 당시 서브 정글러였던 스피릿이 땜빵을 하며 이 사건에 대신 얽혀들었습니다. 다만 스피릿은 이 사건으로 나머지 멤버들만큼 까이지는 않는 편. 당시 멤버 중 에프람 김주호는 프로 생활을 그만두고 입대하며 잊혀졌고, 이지훈은 팀을 옮겨가며 라샤 버금가는 영고라인에 등극해 약간의 까방권이 있는 편입니다. 게다가 당시 이지훈은 혼자 cs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당시의 주범이자 이후 먼저 성공한 나머지 두 사람이 주로 이 건으로 까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마포고등학교에 다녔었습니다. 페이커와 같은 학교 출신. 2013년 팀에 입단하면서 자퇴했습니다.


2013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새로운 챔피언인 루시안을 방송 경기에서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2경기 연속 루시안을 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루시안은 프로게이머들에게 좋지 않은 원딜이라는 평을 받고 있었습니다. 말이 좋지 않은 원딜이지 쓰레기 취급이나 마찬가지. 데프트도 출시 직후엔 '루시안에게서는 어떠한 희망도 찾을 수 없다'며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엔 유일하게 루시안에게 좋은 평을 내렸습니다. 데프트는 랭크 게임에서 루시안으로 줄줄이 승리했고, 페북에 루시안으로 꿀을 빨고 있다는 내용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점차 루시안이 많은 유저들에게 기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가히 루시안을 발굴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형제 팀의 원딜러 임프와 블루의 탑솔러 에이콘에게 항상 귀여움을 받고 있으며 MVP 시절 주장 인터뷰에서 하트가 무한한 동생 사랑을 늘어놓기도 했고, 랭커 초대석에 출현했을 때도 많은 귀여움을 받았습니다. SKT T1의 뱅과는 프로 팀에 입단하기 전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한 사이였다고 합니다. SKT LTE LoL 마스터즈 2014 진에어와 삼성의 경기 뒤 인터뷰에서는 형제 팀 오존의 서포터 마타가 '동생 자랑을 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는 "일단 나이가 어리고요, 그리고 너무 귀여워가지고 남자들이 많이 좋아해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롤챔스 서머 시즌 4강 내전 인터뷰에선 임프가 선수 데프트는 잘해서 싫지만 인간 김혁규는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kt에 들어온 이후에는 스멥에게 제일 많이 갈굼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다른 형태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MVP 블루 시절 이지훈과 에프람 등이 있었을 당시는 게임에서 잘못된 판단이 많고 말을 죽어도 안 듣는다는 이유로 팀원들에게 많이 갈굼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데프트를 감싸고 돈 게 하트였고. 덕분에 굉장히 하트를 따르는 모양. 하트가 정글러에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건 이런 영향일지도 모릅니다.


2014년 5월 18일에는 본캐 부캐를 솔랭 1, 2위에 올려놓고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습니다.


대회 밴픽에서 어째서인지 우르곳을 띄워놓고 대기할 때가 많습니다. NLB에서 뜬금없이 우르곳을 꺼냈다 진 적도 있고 이 때문에 우르곳 협회에서 언제나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골드에서 플레로 갈 때 거의 우르곳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말에 의하면 못생기지 않았으며 딱 자신의 취향이라고...


2014년 6월 23일 롤갤러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챌린저 1위인 본 계정을 해킹당했습니다. 룬이 죄다 갈려나간 것을 알고 멘탈이 나간 것인지 부 계정으로 폭풍 연패를 시전했습니다. 라이엇은 룬쏘우를 당한 경우 복구해주지 않기 때문에 데프트도 복구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본 계정의 챌린저 1위 유지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측이 무색하게도 17주 연속 1위 수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만 본계정의 룬은 범인이 남겨놓은 룬들과 남은 ip로 장만한 룬을 섞어 쓰면서 가끔 LP 유지를 위한 게임을 할 뿐 원딜은 못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때 룬페이지 이름이 "(내) (룬) (돌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였습니다.


HOT6 Champions Summer 2014/8강 당시 인터뷰에서 임프가 혁규가 잘하게 된 뒤로 예전처럼 자기를 존경해주지 않고 무시하는 것 같다고 불평했는데, 데프트는 무시하는 게 아니라 임프가 자꾸 스킨십을 시도해서 멀리하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래도 4강 내전 후 인터뷰에서는 마지못해사랑한다고 말해줬습니다.


2014 롤챔스 서머 4강 진출과 2014 롤드컵 직행을 확정지은 후 인터넷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농담 삼아 우르곳 같은 새로운 카드를 준비하겠다고 하며 그의 우르곳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멘탈이 약합니다. 스프링 우승 후 인터뷰에서도 본인 스스로 자신의 약한 멘탈을 공포 영화를 시청하면서 극복하겠다고 했었으나, 롤챔스 서머 2014 4강 내전 사전 인터뷰에서 임프는 데프트는 라인전에서 죽으면 정글과 탑을 다 부른다며, 같은 팀 탑 라이너인 에이콘은 데프트의 멘탈이 완전 깨지기 전에 케어를 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즌 4 롤드컵 조별 예선에서 프나틱에게 지자 우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쇼 미 더 머니를 패러디한 롤챔스 서머 2014 결승전 예고영상 쇼미더 롤챔스에서 랩을 했습니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직후 롤갤 관문 영상이 되었습니다.


롤챔스 서머 2014 결승전 3세트 시작 전 특집 영상 '혁규의 일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팀이 이겨도 자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 데프트의 성격을 컨셉으로 한 영상이었는데 데프트를 포함 팀원 모두가 영혼을 담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 또한 결승전 당일 롤갤 관문 영상에 등재되었습니다.


유럽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후 한국의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데프트의 광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넓은 챔피언 폭과 더불어 챔피언들의 특성을 살린 플레이가 예술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OGN과 한국 전적 사이트 OP.GG를 자주 챙겨본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유럽 부 계정 아이디는 'SAMSUNG B Deft'입니다. 그리고 한국 서버 계정 아이디는 European Deft... 그리고 조별 예선에서 프나틱과 삼성 블루가 만나자 아이디를 Group of deft로 바꿨습니다.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데프트 역시 자신의 계정 중 현재 가장 높은 계정의 아이디를 'Rekk1es'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4 롤드컵에서 서로 조별 예선에서 지고 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후에 만나서 포옹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BL 드립이 흥했고, 임프가 대부분 악당 역할을 맡습니다. 이를 의식한 건지 온게임넷에서도 더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프나틱의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되자 페이스북에 함께 한국 가고 싶었다고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프나틱과의 롤드컵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와중에서도 딜을 잘 넣었지만 결정적인 논타겟 cc기를 귀신 같이 맞아주며...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는데, 이에 이어진 LMQ와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분노의 질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29분 게임에 챔피언 상대 35700 대미지를 넣을 정도로 경기 내내 미친 폭딜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해설자들이 해당 기록표를 보고 충공깽에 빠지는 장면도 일품. 


삼성 화이트와의 4강전에서 패배한 직후 악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팬들의 질타를 받았었습니다.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팬들한테 보이기 창피했던 경기력이라 얼른 내려오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해명했으며 이번을 계기로 더 성숙해지겠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KBS 다큐1 2015년 7월 17일 방영분 예고편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대표적인 한국 프로게이머로 폰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메이코와 같이 한국 서버에서 하드 트롤을 하며 한동안 잠잠하던 멘탈 문제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게임이 말리자 데프트는 탈주를 감행했고 메이코는 미드를 달려서 욕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메이코랑 싸우고 멘탈이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7년 초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 접속시 나오는 나만의 플레이 리그에 나오는 자신의 얼굴을 볼 때마다 너무 커서 깜짝 놀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본 라이엇은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


2017년 5월 1일 아프리카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데프트가 주로 쓰는 아이디들에 들어가 있는 ilku의 뜻을 물어보았습니다. 그 질문에 대답하기를 데프트 본인의 생각으로는, 자신의 친형 이름이 일규인데 형이 어릴때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이디를 처음에 저렇게 만든것 같다고 합니다. 남동생들이 보통 자기 친형의 아이디를 따라쓰는 경향이 있으니, 데프트도 그렇게 따라쓴 것으로 보입니다.


스맵과의 케미가 엄청납니다. 데프트의 개인방송만 봐도 이게 데프트 방송인지 스맵 방송인지 헷갈릴 정도. 7초 남기고 원딜을 픽해달라고 하니 킨드레드를 뽑지 않나, 둘이 랭에서 상대로 만나면 서로 상대 라인 보느라 정신없지를 않나... kt롤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 편집자들도 이를 의식했는지 데프트와 스맵이 적으로 만나는 방송을 자주 올려줍니다.


시즌7 솔로랭크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시즌이 끝나기 전 마지막 랭크게임에서 2위를 적으로 만났지만 그 판을 이기고 무사히 솔로랭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그 2위였던 Tar2an은 현 그리핀 정글러 타잔입니다.


한국서버 최초 챌린저 점수 1500점을 돌파 했습니다. 이전에 최고점수인 뱅이 보유한 1400점을 제치고 한국서버 최고점수 보유자입니다.


이상 김혁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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