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DanDy 최인규 선수입니다~!
대도
협곡에 장막을 펼쳤던, 삼성 화이트의 레전드이자 시즌4의 세체정
前 삼성 갤럭시 화이트, Vici Gaming, 북미 eUnited의 정글러.
탈수기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마타와의 팀워크는 가히 환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임프마타 듀오가 바텀을 지배하는 영혼의 듀오라면, 댄디마타는 그것을 넘어 게임을 지배하는 듀오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서로 MVP Ozone 때부터 같은 팀이었고, 이후에도 같은 팀에 소속 돼 있었습니다. 삼성 화이트 이후 소속팀인 VG에 입단할 때도 마타의 입단 조건이 댄디의 영입과 한국인 코치 한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삼성 화이트를 나와서도 같은 팀으로 향하는 우정도 과시했습니다.
사실 이 둘은 정글러와 서포터라는 포지션으로 캐리력을 극대화한 듀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을 캐리하는 서포터, 매드라이프나 정글러 인섹이 존재했지만, 이는 개개인의 실력에 의존한 바가 컸고, 매라도 인섹도 소속팀의 정글 서폿과 시너지를 내기는 힘들었습니다. 댄디나 마타 한명이 있어도 캐리력이 존재하는데 이 둘이 같은 팀이라서 서로의 캐리력을 갉아먹는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고 플러스 요인이 된게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쩄든 정글과 서포터가 모두 캐리형이라는건 라이너들에게 부담을 다소 주는 요소였고, 루퍼와 폰이라는 두 솔로라이너들이 모두 안정적이고 보조적인 플레이에 특화된 삼성 화이트에서는 이 시너지가 극에 달했지만 VG에선 메카닉이 딱히 뛰어나지도 않은데 팀플레이는 아예 수준 이하인 중국인 탑미드를 데리고는 전혀 시너지가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서폿과 정글러가 아무리 캐리형이라도 엄연히 간접적으로 승리를 견인하는 포지션이라 용병2인 제한이 있는 리그정책상 둘이 함께 하는 것이 시너지가 나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마타는 루퍼와, 댄디는 이지훈과 함께 하면서 마타는 우승을 하고 댄디는 최악을 면하게 된 상황.
트롤쇼 구삼성편에서 당시 같은 VG 소속에 동갑내기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친하지않은 두 선수로 이야기가 나왔지만 오히려 친하기 때문에 장난을 친 듯 합니다. 실제로 구 삼성 시절 롤드컵 우승했을 때도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일어나 서로 껴안았을 정도고 VG 입단도 함께 한 데다 이후 마타가 RNG로 옮긴후 리그에서 만나서도 서로 웃으면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 실제로 굉장히 친한 듯합니다.
이상 최인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