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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금요일에 만나요!" 뮤직뱅크 MC 출신 스타는?

Talon 2018. 11. 20. 09:18

2018.11.15.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1998년 6월, 첫 회를 시작으로 올 해 20주년을 맞은 KBS 장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최신 가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뱅크’인데요.

역사가 긴 프로그램인 만큼 그간 MC를 거쳐 간 스타들 또한 많습니다!

역대 뮤직뱅크 MC들은 누가 있을지, 지금 바로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연애하고 싶은 남자, 박서준!

여심을 사로잡는 로맨티스트 지성!

영원한 우리의 김과장, 남궁민 씨까지!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라는 것 외에 뮤직뱅크 MC였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스타 등용문으로 통할 만큼 각 분야의 유망주들이 거쳐 간 KBS의 뮤직뱅크 MC! 이제는 톱스타로 거듭난 이들도 꽤 많습니다.

[이장우/왕대륙 역 : "나 김도란 씨 좋아합니다. 우리 오늘부터 1일 할래요?"]

주말 저녁 방송되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장우, 유이 씨. 커플 연기가 이토록 자연스러운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박명수 : "드라마에서 두 분이 만나셨지만 두 분은 예전에도 만난 적 있죠?"]

[이장우 : "저흰 5년 전에 뮤직뱅크."]

과거 뮤직뱅크 MC로 1년간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 당시 화면 잠시 감상해 보시죠!

[이장우 : "요즘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자꾸 제 어깨가 이렇게 움츠려들려고 해요."]

[유이 : "장우 씨의 줄어든 어깨를 쫙 펼칠 수 있게 신나는 컴백무대가 대기 중입니다."]

당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전현무 : "호흡은 잘 맞았어요? 두 분이?"]

[이장우 : "너무 잘 맞았죠. 너무 잘 맞고. 또 너무 유이가 착해가지고, 성격이 너무 털털해요."]

[유재석 : "5년 만에 회식 자리에서 만났는데 여전히 찰떡 호흡을 두 분이 좀 자랑하셨다고."]

실력이 녹슬지 않았을지, 확인 들어가 볼까요?

[이장우 : "전 세계인이 함께 보는."]

[유이 : "생방송 뮤직뱅크! 안녕하세요, 유이입니다."]

[이장우 : "안녕하세요, 이장우입니다."]

[ 유이 : "장우 씨, 오늘 날씨가 엄청 덥죠?"]

[이장우 : "네. 오늘 굉장히 더운데 오늘 날이 좀 풀렸어요. 그죠? "]

[유이 : "네, 이런 날은 UP의 바다!"]

선곡은 좀 유행에 뒤쳐졌지만 진행 실력만큼은 여전한 것 같죠?

[송해 : "전국노래자랑!"]

그런가하면 뮤직뱅크 MC계의 송해 씨를 꿈꾸던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박보검 씬데요.

[박보검 : "전 역대 뮤직뱅크 최장수 (MC)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최장수 MC를 희망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넘쳐났는데요.

[박보검 : "사실 제가 뮤직뱅크와 인연이 정말 깊거든요. 제 생일이 6월 16일인데 뮤직뱅크가 태어난 날도 6월 16일."]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특별 무대 또한 완벽하게 선보였던 박보검 씨.

[박보검 :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 때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과연 박보검 씨는 본인의 바람대로 뮤직뱅크 최장수 MC 기록을 가져가게 됐을까요?

[박보검 : "14개월 동안 이렇게 아이린 씨와 또 뮤직뱅크 MC로서 뮤직뱅크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최장수가 되지 못해 좀 속상하지만."]

아쉽게도 꿈을 이루진 못했는데요.

박보검 씨가 그토록 원했던 뮤직뱅크 역대 최장수 MC는 바로 국민 쌍둥이 아빠, 이휘재 씨!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무려 2년 6개월을 뮤직뱅크와 함께 보냈는데요.

이휘재 씨와 호흡을 맞춘 파트너들도 또한 쟁쟁합니다.

이나영, 김규리, 김민정 씨까지 이제는 모두 톱스타 대열에 오른 이들과 한 번씩 호흡을 맞췄고요.

송혜교 씨 또한 파트너 중 한명!

당시 19살이던 송혜교 씨는 노래실력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송혜교 : "난, 난 꿈을 꾸어요. 세상 모든 것이 사라져~♪"]

긴장해서인지 가사를 잊어버려 지어서 부르는 모습도 참 귀엽네요.

‘송송커플’ 답게~ 송혜교 씨 뿐 아니라, 남편 송중기 씨 역시 뮤직뱅크 MC 출신인데요.

하지만 그에겐 잊고 싶은 기억 중 하나라고요?

[김태진 : "지우고 싶은 자료화면이 있으세요?"]

[송중기 : "이걸 근데, 낚일 뻔 했다. 지우고 싶은 자료 화면을 이야기하면 그게 나가는 거잖아요."]

[김태진 : "마지막으로 보고 지울 수도 있잖아요."]

[송중기 : "에라 모르겠다. 그냥 이야기할게요."]

[김태진 : "네. 좋습니다."]

[송중기 : "뮤직뱅크 첫 방이요."]

어떤 영상인지 안보고 넘어갈 수 없겠죠?

[포미닛 : "내 모든 것 하나 하나 핫이슈~♪"]

송중기 씨가 왜 그토록 지우고 싶어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네요.

[송중기 : "그 이후로 저희 팬들이 춤을 추지 말래요."]

송중기 씨, 연기하길 잘 했지 말입니다.

그리고,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현재 뮤직뱅크를 이끌고 있는 MC들이죠?

[최원명 : "네.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저는 배우 최원명입니다."]

[Kei : "안녕하세요. 저는 러블리즈의 Kei입니다. 반갑습니다."]

무대 가장 가까이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만큼, 기분도 남다르다는데요.

[최원명 : "과거에 가수 준비를 했던 적이 있어서, ‘내가 옛날에 가수 데뷔를 했다면 저 무대에 서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들면서 조금 기분이 이상했던 것 같아요."]

[Kei : "제가 진행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고, 앞으로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지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뮤직뱅크 많이 사랑해주세요. 안녕~ 사랑해요!"]

또 어떤 스타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톱스타로 거듭날지 앞으로의 활약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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