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KeSPA컵] 상체 변화 준 한화생명, 미드-바텀과 조화 이뤄 1R 8강 오를까

Talon 2018. 12. 24. 09:08
한화생명 e스포츠가 프로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이하 2018 LoL KeSPA컵) 1라운드 16강 E조 경기가 18일 액토즈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제10회 대통령배 KeG에서 우승을 차지한 KeG 서울과 3전 2선승제로 8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한화생명은 오프시즌 동안 '무진' 김무진과 '템트' 강명구, '소환' 김준영 등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 상승을 꾀했다. 큰 기복 없이 꾸준히 활약하는 '상윤' 권상윤과 '키' 김한기의 바텀 듀오와 '라바' 김태훈이 하체 라인을 지지해주는 가운데 탑과 정글이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량 측면에선 한화생명의 압승이 점쳐진다. 올해 플래시 울브즈가 LMS를 장악할 수 있게끔 도운 '대만 최고의 정글러' 김무진이 정글러로 영입됐고, 탑 라인에는 공격적인 픽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김준영과 예전 레드불스에서 김무진과 한솥밥을 먹은 '트할' 박권혁이 있다. 모두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KeG 서울보다 이점이 많다는 부분도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상케 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KeG 서울은 지난 8월 치러진 제10회 대통령배 LoL 종목에서 락스 아카데미 선수들로 구성된 KeG 경기를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해 저력이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 한화생명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가 2017 LoL KeSPA컵에서 KeG 경기도를 상대로 혈전 끝 승리를 거둔 적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엔 이르다.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2019 시즌엔 이루지 못한 포스트 시즌 진출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한화생명. 과연 첫 시작인 KeSPA컵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릴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 2018 LoL KeSPA컵
▶1라운드 16강 1일차
-1경기 MVP vs GC부산 라이징 스타
-2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 vs KeG 서울
*3전 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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