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AI 2019] 아시아 최고 노리는 대표 4팀이 전한 목표와 각오

Talon 2019. 1. 12. 22:36

올해 정식으로 출범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리그를 앞두고 열리는 아시아권 국제 대회를 앞두고 한국 팀 선수들이 목표와 함께 자신감을 밝혔다.

10일부터 12일까지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2019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이하 PAI)'가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과 동남아시아 지역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는 PKL 하반기 리그 1위인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2위인 OGN 엔투스 포스, 3위인 OP 게이밍 레인저스와 함께 하반기 리그 우승 팀인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팀들의 목표는 대부분 우승이다. PAI를 앞두고 지난 12월 진행했던 한국 대표 네 팀 주장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스타일' 오경철과 OGN 엔투스 '야크' 김보현 등 두 명은 모두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승이라고 답했다. 이미 PGI에서 한 번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OP 게이밍 레인저스 '에스카' 김인재는 3위 안에 들 거 같다는 예상을 내놨고, 액토즈 스타즈 레드 '스타로드' 이종호는 한국 팀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속한 팀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 오경철은 균형잡힌 팀 능력을, 김인재는 중장거리 전투 및 킬을 캐치하는 능력을, 김보현은 능선 교전에서의 팀원 간 소통을, 이종호는 팀원의 자신감을 꼽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상대할 해외 팀에 대해서 이들은 대체로 자신감을 보였고, 특히 이번 대회 가장 큰 라이벌인 중국에 대해서는 과감하지만 운영적인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2017년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첫 아시아 인비테이셔널과 작년에 열린 2018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 대회를 앞두고 이들은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KL 하반기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던 오경철은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변함없이 방심하지 않고 PAI 마카오 2019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고, PGI에 이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노리는 김인재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마무리를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APL 시즌2 우승팀이자 PKL 하반기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한 김보현은 "각자 단점을 보완해 최소한 한국 팀 중 제일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PKL 하반기 우승으로 PAI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이종호는 "한국을 대표해 나가는 네 팀 모두 웃으며 한국에 돌아오면 좋겠다"며 한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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