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그리핀과 SK텔레콤 T1의 결승전을 앞두고 해외 해설자들은 근소하게 그리핀의 우세를 예상했다. 지금까지 한 팀에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시즌은 팽팽하다. 27명의 해설자 중에 그리핀은 15명, SKT는 12명의 해설자가 손을 들었다.
눈길을 끄는 건 예상은 그리핀, SKT로 나뉘었지만 스코어는 3대1 아니면 3대2를 생각한 해설자가 많았다는 것. 그리핀을 예상한 15명 중 12명, SKT는 전원이 3대1, 3대2 승부를 내다봤다.
그중 해외 유명 해설, 분석가인 'Thorin' 던칸 쉴드는 "톱 시드를 받은 그리핀이 시간상으로 불리할 거로 보이지만 그들은 좋은 팀이며 '타잔' 이승용은 진정한 MVP 자격으로 결승 무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LCS 해설자인 'CaptainFlowers' 클레이톤 레인즈는 "지난 롤드컵서 한국팀이 탈락했을 때 많은 사람은 '그리핀이 여기 있으면 어땠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그리핀 선수들이 국제 대회 성적에 배가 고플 거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개인적으로 3대0 승부가 계속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LCK 해설자인 브랜든 발데스는 "현재의 메타가 그리핀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고 했다. 중국 LPL을 해설하는 'MacT'의 경우에는 "SKT 라인업을 보면 LPL 스타일에 가까울 거 같은데 운영은 LCK 방식으로 한다"며 "그래서 SKT보다는 그리핀에 표를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팀 바이탈리티 감독은 'YamatoCannon' 제이콥 멥디는 'SKT의 3대2 승리'를 예상하며 "그리핀은 지표상으로 나은 팀으로 나오지만 나는 다전제의 그리핀을 본 적이 없어서 좋게 평가할 수 없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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