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드레이븐의 단점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았던 ‘드레이븐-일라오이’ 봇 라인 조합이 9.6 패치로 진행되는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최종전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 9.6 패치는 드레이븐의 판을 뒤집는 ‘버그’가 없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스트리머 ‘파이’ 조시 와이어트는 자신의 SNS에 “9.8 패치 이후 게임의 판세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드레이븐의 ‘버그’를 발견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드레이븐은 일라오이가 생성한 영혼을 처치하자 다량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패시브 ‘드레이븐의 리그’를 발동했다.
LOL의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드레이븐은 강력한 ‘회전 도끼’ 활용으로 라인전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특화된 챔피언이다. 튕겨져 나오는 도끼를 잡으면 드레이븐은 ‘회전도끼’를 마나 소모 없이 다시 던질 수 있고, 패시브 ‘드레이븐의 리그’의 ‘환호 중첩’을 쌓을 수 있다.
드레이븐은 적 챔피언을 처치하면 25골드를 획득하고, ‘환호 중첩’ 하나당 2골드를 추가로 더 얻는다. 드레이븐은 패시브가 발동하면 엄청난 골드를 수급해 다른 챔피언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드레이븐은 사망할 시 ‘환호 중첩’의 75%가 없어진다. 결국 드레이븐은 집중 견제를 받으면 패시브가 무용지물이 되며 존재감이 크게 사라지게 된다.
‘챔피언 처치’로만 발동 가능한 드레이븐의 패시브가 일라오이의 ‘영혼의 시험’으로 생성되는 영혼에도 적용되면서 드레이븐은 사망에 따른 리스크가 매우 줄어들게 됐다. 국내, 해외의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드레이븐과 일라오이 봇 라인 활용에 대해 ‘버그’ ‘의도된 효과’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19일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이 사실에 대한 OSEN의 취재에 “9.6 패치로 진행되는 이번 승격강등전은 일라오이의 영혼 처치만으로 골드를 수급하는 드레이븐의 버그가 없다”며 “사용 금지 등의 조치는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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