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에스카' 김인재가 20일 입대한다.
'에스카' 김인재는 지난 12일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대 소식을 밝혔다. 김인재는 지난 1월 진행된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019' 참가 후 PKL 불참 및 스트리머 전향을 선언했다. 91년생인 김인재가 군 입대를 미루고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엔 어려웠기 때문이다.
2009년 STX 소울을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김인재는 스페셜 포스, 스페셜 포스 2, 블랙스쿼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총 5개의 FPS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FPS의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훌륭한 커리어와 더불어 김인재가 부진했던 시기에 쏟아졌던 비판도 털어내고 또다른 커리어하이를 찍는 모습은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인재는 개인 방송에서 2년 동안 열심히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김인재는 군사교육 이수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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