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4주 3일차 A조-C조 경기 결과 전 라운드에 걸쳐 고른 활약을 보여준 DPG 다나와가 데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DPG 다나와는 모든 라운드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친 덕에 단숨에 종합 4위로 도약했다.
다음은 DPG 다나와 '이노닉스' 나희주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두 번째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너무 좋다. 종합 순위가 11위였는데 이번 데이 우승으로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기쁘다.
유독 A조-C조 경기에서 강한 이유가 있을까
'각' 이일호가 A조-C조 경기에서 오더하는 것이 편하다고 하더라. 우리가 파밍을 하는 지역에 다른 팀이 많이 없어서 그런 듯 하다.
최근 스크림에서 전략을 숨기고 교전 위주로 나서는 팀들이 많아졌다
우리 팀이 교전에서 엄청 강한 팀은 아니고 마지막 원까지 싸울 수 있도록 착실하게 전력을 보존하는 것을 좋아한다. 확실하고 변수가 없다. 교전이 많아지니 다른 팀들이 알아서 서로 싸우니 우리에겐 더 좋았다.
3라운드에서 팀 쿼드로의 마지막 생존자 위치를 알고 있었나
모든 위치를 파악했고 일부러 살려뒀다. 우리에게 득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3라운드에서 젠지 쪽으로 수류탄을 던져 피오-에스더를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수류탄을 던졌는데 던지자마자 나도 쓰러졌다. 관전으로 전환되면서 킬로그를 보지 못했는데 어느 선수였든 일단 둘을 제압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종합 4위까지 올라왔다. 네 경기 남았는데 어떤 팀이 가장 경계되나
OGN 엔투스 에이스다. 킬 포인트는 낮지만 순위 포인트가 높은 등 우리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오면서 방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금 바라보는 목표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MET 아시아 시리즈 진출을 원했는데 이젠 우승도 하고 싶다. 종합 1위하고 25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우리의 플레이를 더 가다듬고 완벽하게 만든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페이즈2를 19위로 시작했다. 맨 밑에서 위까지 다 경험해봤는데 역시 위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여기서 내려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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