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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PS 진출 유력한 '쿠로'의 BLG

Talon 2019. 8. 10. 09:35

스프링 시즌 한 끗차이로 포스트 시즌에 실패했던 BLG가 서머 시즌서는 PS로 가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BLG는 4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9주 차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BLG는 8승 4패(+5)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BLG의 남은 경기는 로그 워리어스(4승 7패), LGD 게이밍(2승 9패), RNG(9승 2패)인데 3경기 중에 2승만 챙겨도 유리한 상황이다. BLG는 스프링에 이어 서머 시즌서도 IG를 꺾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는 차이나조이 행사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했던 젠지 e스포츠 '피넛' 한왕호와 '룰러' 박재혁이 현장을 방문해 '쿠로', '애드'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경기 백미는 2세트. BLG는 '애드' 강건모의 갱플랭크와 정글러 '메테오' 쳉구오하오의 트런들이 IG의 '더샤이' 강승록의 루시안과 '닝' 가오 첸닝의 올라프에게 초토화 당했다. 상체에서 9데스를 당한 BLG는 1대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원거리 딜러 '진쟈오' 시에진샨의 이즈리얼 활약으로 후반까지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BLG는 3세트서 '더샤이'의 케넨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그렇지만 이어진 전투서 '메테오'의 자르반 4세가 활약하며 탑 지역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탑 지역 전투에서 승리한 BLG는 계속 IG를 몰아쳤고, 경기 32분 만에 상대 본진을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BLG 심성수 감독은 "우리는 준비한 대로 했는데 IG가 생각보다 라인 전을 강하게 해서 힘든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애드' 강건모는 "IG가 탑에 힘을 주고 들어갈 거로 생각해서 경기 때 지고 들어간 거 같다. 하지만 나르-케넨 구도는 나쁘지 않았다. 평점을 한다면 10점 중에 6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펀플러스 피닉스가 11승 1패(+19)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RNG를 꺾은 TES는 10승 2패(+14)로 2위 굳히기에 나섰다. RNG는 9승 2패(+1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2연패를 당한 IG는 7승 5패로 7위로 내려가면서 PS가 위험해졌다. 현재 WE(6승 7패)가 3연승으로 9위까지 올라왔는데 IG와의 승차는 1.5게임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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