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시나트라' 제이 원과 밴쿠버 타이탄즈의 '학살' 김효종이 각각 시즌 MVP와 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6일 오버워치 리그는 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을 빛낸 시즌 MVP와 리그 신인상을 선정했다. 세계 최고의 자리야에서 다양한 딜러를 소화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DPS '시나트라' 제이 원은 다른 네 명의 후보를 제치고 시즌 MVP를 수상했다. 밴쿠버 타이탄즈의 '학살' 김효종은 시즌 중 보여준 브리기테와 스테이지 4의 활약으로 리그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현재까지 진행된 세 번의 스테이지 결승 무대를 모두 밟아본 유일한 팀이다. 출범 시즌과 대비되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도약 뒤엔 '시나트라'가 있었다. '시나트라'는 3-3메타를 기용하기 시작한 후 자리야로 각종 지표 상위권을 휩쓸었고, 10분당 딜량 13000을 넘길 정도로 맹활약 했다. 메타가 바뀐 후에도 시그니쳐 픽인 트레이서를 비롯해 솜브라, 둠피스트, 메이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시나트라'는 수상 소감으로 "나는 작년에 꽤나 이기적이었다. 이번 시즌엔 '크러스티' 박대희 코치님을 통해 선수이자 개인, 팀메이트,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나트라'는 작년 출범 시즌 '쪼낙' 방성현에 이어 자신이 원하는 영웅의 스킨을 제작할 수 있다. 자리야와 트레이서 중 '시나트라'의 선택을 받을 영웅은 누가 될지 기대된다.
밴쿠버 타이탄즈의 김효종은 브리기테와 겐지로 자신의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서 확실하게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효종은 플로리다 메이햄전에서 10분당 용검 처치 최다킬을 기록하는 등 아이디 그대로 적 영웅들을 '학살'하는 날카로운 판단과 매서운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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