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PL 스프링서 5위, 서머 시즌서는 4위를 기록한 펀플러스는 올해 초 은퇴를 고민하던 '도인비' 김태상과 정글러 '티안' 가오티안리앙을 로그 워리어스와 쑤닝에서 영입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 시즌서 13승 2패로 1위를 차지한 펀플러스는 징동 게이밍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펀플러스의 약점은 다 전제였다. 펀플러스의 강점은 미드 '도인비'가 중심이 된 판짜기와 한 타 싸움인데 다전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LPL 글로벌 중계진을 비롯 많은 관계자도 RNG의 3대1 우승을 예상했을 정도였다.
지금까지 펀플러스는 '도인비'의 원맨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렇지만 서머 시즌 들어 달라진 부분은 '도인비' 뿐만 아니라 원거리 딜러인 'Lwx' 린웨이시앙과 정글러 '티안' 가오 티안리앙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제 펀플러스는 LPL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한다. '도인비'가 만나고 싶어하던 SK텔레콤 T1과는 8강 이상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LCK 2번 시드인 그리핀과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조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LPL 1번 시드로 롤드컵으로 향하는 '도인비' 김태상은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 좋다. 이번 우승은 운이 좋았고 행운이 우리 편에게 있었다"며 "많은 팬은 나에게 3위 팀의 미드 라이너(스프링 시즌서 3위)라고 놀렸지만, 오늘은 챔피언이기 때문에 자랑할 수 있게 됐다. 롤드컵서는 4강 진출이 1차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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