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허수

Talon 2019. 9. 30. 11:15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쇼메이커 허수 선수입니다~!


최상급 피지컬과 그 피지컬을 살리는 변수 창출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최상급 피지컬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게 드문 무력파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로밍과 합류 싸움을 즐기는 담원 운영의 축이지만 아칼리, 이렐리아, 제이스 등 플레이를 보면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도 갖추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손가락 타는 챔프를 쥐어주어도 대회에서 매드무비를 찍어낼 수준. 부진하던 스프링 1라운드에서도 솔랭모습의 절반만 보여주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였습니다.

 

나이 어린 미드 라이너답게 챔피언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기본적으로 2019년 기준으로 미드 라이너가 다룰줄 알아야하는 아칼리, 라이즈, 사일러스, 제이스, 아트록스, 르블랑 등의 챔피언을 두루 다룹니다. 조커픽으로 코르키나 카밀 등도 항상 준비해둘 정도라서 사실상 밴픽으로 저격하기 힘듭니다. 같은 팀원 너구리와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고 있는 이유인데 너구리 역시 대세픽들을 전부 다루는 챔피언 폭을 가지고 있어서 밴픽 스왑이 용이합니다. 덕분에 쇼메이커와 너구리를 동시에 저격하기는 힘들어 밴픽시에 담원이 다른 중하위권 팀과는 달리 아쉬운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유. 다만 픽의 성향은 확실히 장인형 스타일입니다. 코르키, 아칼리 등 자신이 숙련도가 있는 챔이면 상성을 극복할 피지컬이 있다고 판단하는지 본인의 시그니쳐가 풀리면 곧장 사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과거 전성기 다데나 크라운 쪽의 성향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기본적으로 딜링 기대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이는 바텀과 정글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는 담원이 후반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인데 메인딜러를 맡아주어야 하는 원딜의 딜 기대값이 낮으니 담원은 픽 차원에서 라이즈, 코르키와 같이 어느 정도 메인 딜러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챔피언을 주로 쥐어줍니다.


그리고 이 같은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고 항상 팀내 딜 1,2위를 기본적으로 찍어주는 미드 라이너입니다. 바텀에게 사실상 캐리 롤을 기대할 수 없는 담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장점이죠. 기본적으로 맵 전체를 사용하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로밍과 정글 교전 합류에 굉장히 적극적인 편이에요. 이런 장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다른 라인을 풀어주거나 불리한 상황을 뒤엎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어느정도 무대울렁증이 있습니다. 솔랭과 대회의 괴리를 감안해도 솔랭종결자급 포스에 비해 대회에서 퍼포먼스는 확실히 떨어집니다. 실제로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1부로 올라와 초반에 무색무취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가끔 무리를 하는 의아한 판단도 단점. 다만 무대울렁증은 스프링 말미부터 극복되더니 와일드카드전 맹활약하며 큰무대 의구심까지 함께 털어버리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서머 중반부에 드러선 위의 장단점이 변화했습니다. 우선 장점은 압도적인 미드 장악력. 사실상 미드 1:1에서는 적수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 본인의 시그니쳐 코르키, 아칼리 등을 뽑으면 한타 파괴나 원딜 암살 등을 통한 압도적인 캐리력까지 보유해버리니 상대 입장에서는 눈뜨고 줄수가 없을 정도. 사실상 서머 중반부 당시에 담원을 상대로는 코르키를 가져갈래 벤할래 아니면 질래 수준의 3지 선다 수준으로 평가받을 정도였습니다. 무대울렁증이 스프링의 경험을 발판으로 완벽하게 고쳐졌는지 시즌 내내 너구리와 함께 담원의 양대 크랙으로 활약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스프링때에 장점으로 평가받던 챔피언 폭이 좁아졌다는 점. 제이스, 라이즈, 사일러스, 아칼리, 코르키, 리산드라 등 엄청난 챔피언 폭을 보여주던 스프링과는 달리 코르키, 아칼리를 제외하면 숙련도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칼리나 르블랑 등 속칭 암살자나 어그로 핑퐁을 해내는 챔피언은 문제가 없지만 AP 메이지들과 같이 성장하여 메인 딜링을 맡아야하는 챔피언의 숙련도가 코르키를 제외하고 부실합니다. 특히 아지르의 숙련도는 취약한 수준인데 픽할때마다 지는 수준. 코르키와 아지르가 양대 산맥으로 평가되던 시즌 말미에 드러서 챔피언 폭의 약점이 찔리며 담원의 선두 싸움에 큰 악영향을 미쳤고, 미드 챔피언풀이 태평양처럼 넓어진 플옵에서 페이커에게 완패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단점은 선발전에서 레넥톤, 야스오, 아트록스 등을 픽하며 챔피언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총평하자면 아직 스타일이 완벽하게 정해지지 않은 초년의 미드라이너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력파임은 맞지만 그 무력을 활용하는 스타일이 정해지지 않았으니 발전과 퇴보의 가능성을 두루지닌 유망주. 현재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두들기기만 해도 충분하여 게임을 풀어내는 스타일이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으나 장기적으로 페이커, 루키처럼 라인 장악력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 될지 도인비나 캡스처럼 다른 라인 개입을 중점적으로 성장하게 될지는 모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피드백이 정말 빠릅니다. 자신의 약점을 알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임은 2019년 동안 증명했습니다. 무대울렁증이나 챔피언 폭에 관한 부분을 시즌내내 지적당했고 서머의 플옵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스프링의 와카전이나 롤드컵 선발전등 본인의 약점을 극복하는 피드백을 보여준 점은 선수생활 내내 긍정적으로 작용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이사항으로 솔랭에서도 카타리나를 연습할 정도로 좋아하고 프로 무대에서도 조커픽으로 간간히 뽑을 정도입니다.


2019 스프링 시즌 솔로 랭크에서는 하이라이트를 쏟아내는 엄청난 폼을 보여 준 지 한참이지만, 방송 울렁증이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경기에 임하기 전에 청심환까지 복용할 정도. 그리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롤 프로씬에 몸을 담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스스로 극복해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경기 데이터가 쌓인 상황에서 쇼메이커를 평가하자면 한마디로 무색무취. 프로무대 라인전 단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으나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합니다. 또한 라인전 이후 단계에서 움직임이나 한타에서 스킬샷에서 잦은 실수가 나타나고, 특히 사이드에서 라인을 푸쉬하다가 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담원의 스크림도르 이후 대회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멤버로 꼽힙니다. 과연 이 분야 선배인 유럽의 뉴크덕이나 마찬가지로 청심환 먹던 뱅처럼 각성할 수 있을지?


설 연휴 이후부터는 방송 울렁증을 어느 정도 극복한 듯 매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전, 진에어전 두 경기 세 세트 꺼내들어 두 번 MVP를 획득한 르블랑이 이때까지의 시그니처 픽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너구리가 라인전에서 갱으로 말렸음에도 본인의 주도적인 플레이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모습이 있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 물론 이 상대팀들이 아직까지는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으나, 주도적인 픽 및 플레이로 자신이 담원 캐리라인의 한 축임을 증명하였음은 큰 수확으로 볼 수 있습니다.


4월 3일 샌드박스와의 와일드카드전, 2연속 mvp를 받으며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1세트의 첫번째 대지용 오더와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한 코르키의 캐리력이 크게 빛났습니다.


2019 서머 시즌 그리고 무대에 적응하면서 여러 팀들이 왜 쇼메이커를 '스크림 여포'라고 불렀는지 보여주는 미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게 됩니다.


개막일 젠지전에서 카밀로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첫 주차인 젠지와 그리핀전에서는 사실상 망가진 팀에서 본인 역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젠지전에 카밀로 펜타킬을 찍어내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3세트는 특별히 좋은 모습은 없었습니다.

 

2주차인 KT와 진에어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나 폼이 올라온 팀원들과 함께 본인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칼리, 사일러스, 카밀, 코르키 등 대세픽과 조커픽을 적절히 섞으며 MVP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만나는 상대 라이너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너구리와 함께 담원의 원투펀치로 활약중.


3주차 솔랭 최정상급 선수의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야말로 개인 기량이 터지다 못해서 타올랐던 한주. T1과 KZ이라는 무너지는 전 시즌 우승팀과 현 시점 최강팀으로 평가 받는 팀과의 연전에서 대활약을 했습니다. 두 경기다 3세트에서 MVP를 획득하여 MVP 포인트도 200점으로 올렸습니다.

 

SKT전에서는 아칼리, 제이스, 블라디미르를 픽했습니다. 1세트는 봇에서 정신없이 T1에게 뚜들겨 맞으며 쇼메이커가 무엇을 시도 해볼 틈도 없이 게임이 끝났습니다.


2세트 제이스를 픽해서 상대 클리드의 신짜오를 말리는 케니언의 카서스를 보좌하며 초반부터 정신없이 몰아치며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케니언의 적극적인 정글 플레이를 보좌한 게임 초반 제이스의 강한 라인 압박을 볼수 있었던 경기.


3세트에는 야라가스 조합의 카운터 블라디로 상대 조합의 핵심인 야스오와 그라가스의 연계를 연거푸 풀어내며 후반에 한타에서 한번에 터진 장면 하나를 제외하면 깔끔하게 플레이하여 세트 MVP를 받았습니다.


KZ전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녔는데 1세트 코르키로는 소나-탐켄치 조합을 고른 봇라인의 보좌를 받아서 너구리의 제이스와 함께 포킹 조합을 완성하여 엄청난 딜을 쏟아내었습니다.

 

2세트는 아칼리를 픽하여 한타마다 미친 존재감으로 어그로를 끌어내며 맹활약했지만 너구리가 무리한 플레이를 연발하며 아쉽게패배.

대망의 3세트에서 아칼리 매드무비를 찍었습니다. 초반에 터져버린 바텀과 무리하게 끊기던 정글로 탑이 2차까지 압박당하자 1:5플레이를 해내며 너구리와 함께 2:5 한타를 뒤집었습니다. 그뿐아니라 경기 중반 바텀 3인 다이브에서도 그라가스의 배치기를 여유롭게 피하고 오히려 역으로 잡아버렸고, 종반 바론싸움에서도 너구리의 카밀의 환상적인 이니쉬에 뒤를 이은 칼같은 진입으로 3:5한타도 가볍게 제압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경기 끝나고 오프더레코드에서 담원 팀원들이 허수야를 외치는게 백미.


4주차에 AF전과 한화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AF전에서 조이, 코르키를 픽 이전에 비하여 떨어진 폼이었지만 유칼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한화전에서 1세트 블라디미르로 선 고대주화 템트리를 선보였습니다. 초반에 미드에서 1킬을 얻어내더니 바텀 쪽 정글에서 역이니시를 걸어 단숨에 담원에 3킬을 추가시켜버렸습니다. 미드 1킬로 만들어낸 괴물같은 스노우볼. 당연히 세트 MVP를 받았습니다. 2세트 역시 카밀로 뛰어난 이니시를 보여주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서머 시즌 초반부 적응은 끝났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본인이 직접 스프링 초에는 긴장을 했었지만 이제는 하지 않는다 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울렁증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극복하다 못해서 미드 라인에서 맞상대가 별로 없을 정도. 담원 역시 쇼메이커의 상승세와 함께 그리핀,샌드박스,킹존과 함께 상위권 형성에 성공했습니다.


5주차의 시작이자 1라운드 마지막 경기, LCK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던 SB와의 결전에서 리프트 라이벌스에서 상승세를 몰고온 케니언과 베릴의 맹활약이 있었지만 쇼메이커 본인도 굉장히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르블랑과 카르마를 픽하여 도브를 상대로 한수위의 라인전과 한타를 보여주며 깔끔하게 매치승을 가져갔습니다. 특히 르블랑의 적진 한복판에 딜러를 물어 죽이는 외줄타기와 카르마의 전형적인 한타시 서포팅이라는 정반대의 플레이를 유려하게 선보이며 현재 본인의 폼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보여주었습니다.


2라운드 첫 경기이자 5주차 두번째의 경기인 KZ전에서 굉장한 폭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본인의 올시즌 모스트픽 코르키를 픽하여 1세트에서 미친 딜량과 함께 MVP를 받았고 2세트 이렐리아, 3세트에 다시 픽한 코르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KZ의 너구리 때리기 전략을 통해 탑과 바텀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아쉽게 팀의 연승이 깨졌습니다. 팀의 믿을맨으로 매서운 전투력을 선보이며 KZ이 압박하는 와중에도 KZ의 내현에게 경기 내내 우위를 가져갔으나 혼자서 상황을 뒤집기는 무리였습니다.


6주차 GRF전에서 그동안 팀상성으로 세트 연패를 갱신하던 GRF에게 강력한 일격을 선사했습니다. 대놓고 코르키만 선픽을 가져가서 쵸비를 상대로 라인전과 한타 내내 찍어 눌렀습니다. 쵸비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무난하게 초반 라인전을 헤집고 나와 트포가 나오는 순간 한타 종결자로 둔갑하여 1, 2세트 내내 GRF의 앞 라인을 초토화 시키며 깔끔하게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세트 MVP 획득은 덤.


7주차 1경기 SB전 또 다시 레전드 경기를 해냈습니다. 대놓고 또 너냐 김허수를 시전. 1,2세트에서 코르키와 조이를 픽. 1세트에서는 초반에 불리한 구도로 진행 되었지만 너구리가 저세상 게임을 하면서 서밋의 발을 탑에 묶어놓은 틈을 타서 미드와 바텀 라인의 교전에서 또다른 의미의 저세상 게임을 시전. 경기내내 불리하던 글골차이를 역전하고 1세트 MVP를 차지했습니다. 2세트도 조이를 픽하여 내내 불리하던 게임에서 후반에 교전집중력으로 역전의 각을 만들어 보았지만 고스트의 뒷텔로 패배.


그리고 3세트 지난 KZ전에 뒤를 이은 아칼리 매드무비를 시전했습니다. 첫 인베단계 때부터 굴리던 이득에 담원 게이밍이 작정하고 기동전과 난타전을 위시한 타워 다이브 작전을 채택함으로써 본인 역시 판이 깔린 무대에서 날뛰었습니다. 불리하게 시작하던 경기를 강제 교전과 기동전으로 점점 차이를 메꾸더니 바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었는데 지난 KZ전 매드무비가 아칼리가 가지고 있는 무력 자체를 보여준다면 이번에는 너프 이후에도 아칼리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9/0/12 노데스 하드 캐리로 깔끔하게 1, 3세트에서 경기 MVP를 가져갔습니다.


2라운드에는 대놓고 코르키만 하고 있는데 플레이메이킹이 어렵다는 코르키로 트포만 나왔다 하면 미친듯이 딜을 쏟아붓고 쓸어담는 장면이 반복되는 데도 상대팀이 못 막을 정도. 올해만 벌써 9승 2패입니다. 아칼리 역시 너프전이나 후 모두 작년에 비하면 효율성이 좋지 않아서 다른 선수들은 잘 사용하지 않으나 픽만 하면 매드무비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자신감과 함께 선수 기량 자체가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보아도 될 정도.

하지만 8주차 한화전에서 2세트 연속 아지르로 아무런 존재감도 뽑지못하고 템트에게 판정패 당했습니다. 스프링때부터 아지르는 계속 미드 1티어였는데도 한번도 아지르를 하지않고 매번 코르키로 맞파밍을 했었는데, 1세트에선 템트가 코르키를 선픽했고 2세트에선 밴 당하면서 아지르를 하게된건데 라인전,한타 모두 존재감이 0에 가까웠고 왜 기피한 것인지를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vs SKT와의 플옵에서 코르키랑 아칼리가 하향먹고 1티어에서 내려오자 챔피언폭이 은근히 좁다는것이 약점이 찔려버렸고 준비해온 키아나 픽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3세트동안 전부 페이커에게 밀리면서 정규시즌 포스에 못미치면서 허무하게 서머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서머에서 쇼메이커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강점이라하면 챔피언 성향에서 가리는 챔피언이 없다는 점. 그를 통하여 게임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무력입니다. 코르키와 같이 성장 지향적인 챔피언이나 아칼리와 같이 흔히 손가락을 타는 챔피언 모두 압도적으로 다루어 서머내내 본인의 시그니처 카드가 되었습니다. 다만 챔피언 폭에는 의구심을 들게하였는데 리산드라와 라이즈, 제이스와 심지어 미드에서 하향 이후에 잘 쓰지않던 아트록스까지 꺼냇쓰던 지난 스프링과는 달리 코르키, 아칼리 벤당하자 아지르의 숙련도가 한화전에서 간파당했으며 미드 라인에서 대격변이 이루어진 플옵에서는 페이커에게 챔피언 폭, 숙련도, 무력, 미드-정글게임 모든 방면에서 밀려버렸습니다. 쇼메이커 본인의 스타일상 상대방과 픽을 맞추기 보다는 본인이 숙련도 높은 챔프를 골라서 판을 만드는 것에 능숙한 만큼 좀더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여 본인의 성향을 드러내야 다가오는 선발전과 롤드컵 본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일수 있을 것입니다.


롤드컵 선발전 도장깨기를 하면서 올라온 킹존이 롤드컵의 관문 선택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쇼메이커에게는 확실히 약진하는 선발전이 되었습니다. 서머 시즌 말과 포스트 시즌 때에 약점이라 지적받던 챔피언 선택 폭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팀 게임에서는 픽하지 않던 야스오, 레넥톤과 스프링때는 남들이 사용하지 않아도 픽하였으나 서머 들어서며 픽하지 않던 아트록스로 매 세트마다 내현을 압도했습니다.

 

거기에 플레이 스타일도 메타에 맞추어 왔습니다. 기존에 서머 시즌 내내 쇼메이커는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무력으로 두들기기만 해도 충분히 너구리와 케니언이 상체를 터트렸기에 한타 합류를 제외한 팀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가진 무력만으로도 cs차이를 유의미하게 벌리고 한타를 폭파 시켯지만 그것은 잘큰 딜러의 모습이지 미드라이너로서 본인의 뚜렸한 색깔을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선발전 쇼메이커의 플레이는 거세게 압박하여 주도권을 가져옴 -> 가져온 주도권으로 지속적으로 라인 푸쉬 -> 라인을 먼저 밀어 최소한의 로밍 손해를 줄인 뒤에 케니언 동선을 커버 -> 탑과 바텀 폭파 라는 식으로 담원 팀 게임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이 결과 시리즈 내내 킹존 바텀에게 쇼메이커-케니언이 압도적으로 데미지를 입혔냐 안입혔냐로 세트 승패가 왔다갔다 했을 정도.

 

결국 담원이 킹존을 꺾고 롤드컵으로 가는 길을 열어졌혔습니다.


2019 롤드컵에서 작년에 스크림 시즌 세계의 강팀에게 영감을 주던 담원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등장했습니다. 전 세계 롤팬의 평가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절대 강자로 평가 받는 담원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솔로 라이너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모습. 쇼메이커 본인 역시 사실상 해외에서 열리는 첫 국제 대회에서 그룹 스테이지 이전에 분위기와 경험치를 얻는 느낌으로 간다고 소감을 말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상 허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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