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저 때문에 지친 줄 몰랐어요"..러블리즈 케이, '퀸덤' 직진녀의 입장표명 [MD인터뷰②]

2019.10.10.

'퀸덤' 직진녀 러블리즈 케이(본명 김지연)를 만나 '퀸덤' 비둘기 마마무 화사(본명 안혜진)가 당신 때문에 얼마나 지쳐 했는지 "알고 있느냐?" 캐물었더니, '케이' 김지연은 "촬영할 때는 너무나 즐거웠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특유의 애교 웃음으로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더니 '케이' 김지연은 "오해가 있다"고 항변했다. "화사가 항상 고맙다고 해줬거든요. 새벽부터 촬영을 해서 제가 힘을 주고자 장난도 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다만 '케이' 김지연도 자신의 멈출 줄 모르는 열정에 '퀸덤'의 조용한 평화만 좇는 마마무 화사가 눈이 풀릴 정도로 지쳐버렸던 문제의 그 방송 장면을 봤다며 "방송 보니까 그러면 안되겠더라고요"라고 털어놓으며, 화사를 향한 자신의 강렬한 집착을 결국엔 인정했다.

'케이' 김지연은 그러면서도 기자들에게 "전 무대 할 때 노래에만 집중하는데, 그 친구는 퍼포먼스까지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끼도 너무 많고요. '이런 창법으로 불러줬으면 좋겠어' 하면서 저에게 많이 가르쳐줘요. 제 선생님이에요!"라고 화사 자랑을 늘어놓으며, 화사 사랑을 자신의 솔로 데뷔 인터뷰 자리에서까지 과시하는 등 '직진이란 이런 것이다'를 한 수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