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우지' 지안즈하오 "우지 엔딩? 희생하고 보호해준 팀원들 덕분"

Talon 2019. 10. 22. 09:44

'우지' 지안 즈하오가 자신의 활약은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19일(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4경기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RNG)가 클러치 게이밍을 꺾고 3승 2패가 됐다. 비록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경기였지만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RNG는 승리가 필요했고 이를 훌륭하게 달성했다.

방송 후 인터뷰에 나선 '우지' 지안즈하오는 "정말 기쁘다. 이번 승리를 통해 다음 경기를 위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RNG는 클러치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다몬테' 태너 다몬테의 베스트 픽 중 하나인 키아나를 풀어주는 선택을 내렸다. '우지'는 "자신감이 있었고, 클러치 게이밍의 가장 강한 조합을 상대해보고 싶었다"며 밴픽에서 내린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클러치전에서 '후니' 허승훈이 활약했지만 결국 허승훈의 키아나를 잠재우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우지'였다. 소위 '우지 엔딩'에 대해서 '우지'는 "팀원들이 날 보호해주고 희생해준 덕분에 파밍을 하고 캐리를 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파트너인 '밍' 쉬센밍의 모르가나에 대해 "정말 잘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3승 2패 동률인 상황에서 RNG는 프나틱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 경우의 수는 단순하다. 이기는 팀은 8강 진출, 지면 탈락이다. '우지'는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임하겠다.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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