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Pink Revolution

Talon 2020. 2. 17. 09:32


《Pink Revolution》은 에이핑크의 세 번째 정규 음반입니다. 2016년 9월 26일에 발매됐습니다.


이전 음반 《Pink MEMORY》로부터 약 1년 2개월만에 발매되는 정규 음반입니다.


2016년 9월 3일 오전 10시, 공식 SNS를 통해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함으로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그 후, 9월 5일에는 박초롱의 순수와 몽화 컨셉트의 티저 사진의 공개를 시작해서 9월 11일까지 오전 10시에 김남주의 티저 사진을 마지막으로 6인의 두 가지 티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9월 13일 오전 10시에는 공식 SNS을 통해서 트랙리스트를 공개했으며, 9월 19일 정오에는 타이틀 곡 〈내가 설렐 수 있게〉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9월 21일에는 롤링 뮤직 영상이 공개됐으며, 9월 26일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의 발매가 시작됐습니다.



1.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사, 작곡 : 블랙아이드필승 / 편곡라도
2. Oh Yes  작사, 작곡 : 범이낭이 / 편곡 : 신사동호랭이
3. Boom Pow Love  작사 : 범이낭이, 장혜원 / 작곡 : 최진석, Anne Judith Wik, Nermin Harambasic, Hayley Aitken, Remee Jackson / 편곡 : 최진석
4. Fairy  작사 : 장연정 / 작곡, 편곡 : 검은띠뮤직 (B.B.M)
5. Drummer Boy  작사, 작곡 : 이우민, 와키사카 마유 / 편곡 : 이우민
6. To. Us  작사 : 박초롱 / 작곡 : 윤종성, 장정석, 미야케 아야카 / 편곡 : 윤종성, 장정석
7. Ding Dong  작사 : 김기욱, 강명신, 노는어린이 / 작곡, 편곡 : 김기욱, 강명신
8. Catch Me 작사, 작곡, 편곡 : 범이낭이
9. 네가 손짓해주면  작사 : 김진환, 박초롱 / 작곡, 편곡 : 김진환


에이핑크와 비투비가 형제돌이라고 불리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발표되자 비투비의 서은광, 이민혁, 프니엘, 이창섭, 임현식, 정일훈이 스트리밍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헬로비너스의 라임, 애프터스쿨의 리지, 소년공화국의 선우, 정해나, 노지훈, 심소영, 문가영, 허각, 이시언 등이 스트리밍 인증샷이나 응원을 SNS상으로 올렸습니다.


한국 앨범 기준 최초로 가을에 출시된 에이핑크의 앨범이며 흑백사진을 표지로 쓴 에이핑크의 앨범이기도 합니다.


쟈켓사진이나 포스터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멤버 전체가 같이 찍힌 사진이 거의 없으며, 대표 쟈켓도 멤버들이 따로 나오는 쟈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스터도 둘씩 짝지어서 나온 것도 덤...


멤버들이 오랜 공백기를 겪으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번 타이틀곡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들을 통해 멤버들이 국내 무대에 대한 갈증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성적상으로 보면 2012년 발매했던 정규 1집 <Hush> 이후 4년만에 음악방송 무관에 그쳤고, 음원 성적도 네임밸류만큼만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이번 앨범에서도 일명 "정규 징크스"를 이어가게 되었고, 부흥기의 시발점이 된 2013년 7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오히려 평론가들은 에이핑크가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했던 지난 앨범들에 혹평을 내렸던 것과는 달리 이번 앨범에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가온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원은 이번 앨범의 부진한 성적의 이유를 음원만의 문제가 아닌 팬덤의 충성도 감소와 언론의 주목도 감소, 뮤직비디오 조회수 감소 등이 종합된 결과로 봤는데,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주요 원인을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특히 에이핑크와 컨셉이 겹치는 청순 컨셉 걸그룹의 활발한 활동과 에이핑크의 긴 해외 활동으로 인한 1년 2개월간의 공백기 발생으로 꼽으면서 집안을 길게 비워 둔 소속사의 전략적 패착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후 에이핑크가 다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기 위해서는 팬들과의 잦은 스킨십과 더불어 해외 활동이 아닌 국내 활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Mr. Chu 활동 이후로 잠시 물러나있던 은지의 고음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물론, 서브곡인 <Boom Pow Love>에선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음의 향연이에요. 은지는 이제 팀 색깔과 앨범 컨셉에 맞춰서 완벽하게 자신의 보컬을 구사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8번 트랙인 <CATCH ME>는 일본 애니메이션 숲의 요정 페어리루의 주제가로 사용된 적이 있는 <Brand New Days>의 번안곡인데 정작 해당 애니메이션이 한국에 방영하면서 <CATCH ME> 대신 한번 더 번안한 <Brand New Days>을 사용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노래가 들어가있지 않은 Apink의 두 번째 정식앨범입니다. 첫 번째 정식앨범은 이단옆차기가 앨범 프로듀서로 참가했던 Pink Blossom이었습니다. 물론 2번 트랙 <Oh Yes>에는 편곡자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참여하지 않은 앨범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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