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LoL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2020 스프링 스플릿 7주차 경기가 지난 7일과 8일(한국 시간) 양일간 진행됐다. G2는 11승 3패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프나틱과 오리진이 10승 4패로 공동 2위, 로그와 미스핏츠가 9승 5패로 공동 4위가 됐다.
LEC의 선두 대결은 4주차에서 G2가 연패를 당하며 시작됐다. 5주차엔 4개 팀이 공동 선두가 되는 진풍경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G2가 7주차에서 오리진과 프나틱을 차례대로 쓰러트리고 1위가 됐다. 선두권 팀 사이의 경기답게 G2는 어느 경기 하나 쉬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G2는 오리진전에서 25분 한타 대승과 함께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우세를 점했다. 26분에 바론을 사냥한 G2는 '원더' 세트의 신기에 가까운 슈퍼 플레이로 재차 한타를 승리했고, 32분에 넥서스를 철거하고 경쟁자 중 하나를 제거했다. 프나틱전에서 '얀코스' 올라프는 27분 바론 스틸을 하며 불리했던 분위기를 뒤집었다. 프나틱은 적극적으로 포탑을 제거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지만, 34분 에이스와 함께 G2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진출권 팀 중 G2와 함께 7주차를 2승으로 마감 지은 팀은 6주차 공동 5위였던 로그였다. 최하위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압승을 거둬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로그는 경기 전까지 8승 5패 동률이었던 매드 라이온스를 꺾고 미스핏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PoG 경쟁도 점차 선두권이 좁혀지고 있다. 로그의 탑 '핀' 핀 비에스톨과 G2의 정글 '얀코스' 마르킨 얀코프스키가 5회로 공동 선두다. '얀코스'는 7주차 경기에서 모두 PoG를 받아 공훈을 인정 받았다. KDA 랭킹에선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8.76으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솔로킬 1, 2위는 6주차와 변함이 없었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K] 세트-오른-미스포츈, LCK 1라운드서 가장 뜨거웠던 챔피언 (0) | 2020.03.10 |
---|---|
드래곤X, 2020년에도 레드불과 파트너십 지속 결정 (0) | 2020.03.10 |
T1 '페이커' 이상혁, 코로나19 방지 위해 3000만원 기부 (0) | 2020.03.09 |
샌드박스 게이밍, 2020년 공식 유니폼 1차 판매 매진 (0) | 2020.03.09 |
라이엇, LCK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오픈..29일까지 이벤트 진행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