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결승] 젠지의 에이스 '클리드' 김태민, 3연속 우승 도전한다

Talon 2020. 4. 24. 13:02

'클리드' 김태민이 개인 커리어 첫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5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이 젠지 e스포츠와 T1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2019년 T1 소속으로 2연속 LCK 우승을 기록했던 '클리드' 김태민은 이번 스프링에서 T1을 상대로 3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징동 게이밍에서 활동하다가 2019 시즌을 앞두고 T1(전 SK텔레콤 T1)으로 이적했던 김태민은 LCK 무대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국내 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9 LCK 스프링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림으로써 로얄 로더가 됐고, 2019 LCK 서머 포스트시즌에선 교전 및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경기력을 통해 2연속 LCK 우승을 달성했다.

김태민은 T1을 떠나 젠지에서 2020 시즌을 보내게 됐다. '룰러' 박재혁을 중심으로 김태민, '라스칼' 김광희, '비디디' 곽보성이 영입되면서 젠지는 '반지원정대'라는 별명의 슈퍼팀을 꾸렸다. 김태민은 곽보성과 함께 젠지를 이끌어나가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정규 시즌 1위로 결승 직행 티켓을 따냈고, All LCK Team에서 퍼스트 팀 정글러로 선정됐다.

이번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김태민은 여섯 번째로 3연속 LCK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된다. 정글러로서는 '벵기' 배성웅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지금까지 해당 기록을 달성한 2015 LCK 스프링부터 2016 LCK 스프링까지 우승을 거둔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과 2018 LCK 서머부터 2019 LCK 서머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마타' 조세형이다.

2019 시즌부터 김태민은 소속팀의 승리 시나리오에서 언제나 중추 역할을 맡았다. 김태민은 선봉장으로서 젠지의 우승과 함께 3연속 우승이란 개인 커리어까지 쌓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25일 오후 5시 결승전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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