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롤파크 도착 지연된 T1, 1세트 밴 카드 2장 상실

T1이 지각으로 인해 첫 세트 밴픽에 패널티를 받게 됐다.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이 25일 오후 5시 젠지와 T1의 대결로 진행된다. 다만, T1은 경기장 도착 지연으로 첫 세트에 밴 카드 2장 상실이란 패널티를 안고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T1 CEO 조 마시는 "오해로 인해 롤파크 도착이 30분 늦어졌고, 이로 인해 밴 카드 두 장을 뺏기게 됐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T1은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결승전 현장에 공지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출전 팀은 운영진이 공지한 시간(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까지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고 스프링 스플릿 개막 전 규정집에 밝혔으며, 2020 LCK 스프링 규정집 7조 2항 "정규 시즌 경기에 지각하는 팀은 최초 1회에 한해 '구두 또는 서면 주의'를 받으며, 2회 이상의 지각에 대해서는 매 회 '경고'를 받는다. 단 포스트시즌, 승강전, 또는 선발전 경기에 지각하는 팀은 횟수와 무관하게 매 지각 시마다 벌점을 받는다"에 따라 T1의 지각은 벌점에 해당한다.

결승전은 포스트시즌의 일부에 포함되기 때문에 T1은 밴픽에 영향을 받게 됐다. 규정집 9조 5항 '페널티 구분'에 따르면 정규 시즌 중 벌점은 세트득실 1점 차감이지만, "포스트시즌, 승강전 및 선발전 진행 중에 '벌점'을 받은 팀은 해당 경기의 다음 세트 또는 다음 경기 첫 세트에서 첫 밴 페이즈 중 첫번째, 두번째 밴카드 총 2개를 상실한다"고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