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비'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LPL 스프링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징동 게이밍(JDG) '옴므' 윤성영 감독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카나비' 서진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DG는 2일 오후 중국 상하이 TJ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LPL 스프링 결승전서 TES를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내 입장서 '카나비'는 콜을 잘하는 선수라서 영입하고 싶었다. 팀에 합류한 이후 실력이 많이 늘었고, 여유도 생겼다"며 "똑똑한 선수다보니 빨리 올라왔다. 실력이 향상되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 그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세트까지 갈 줄 몰랐다.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4.5세트서 나를 믿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윤 감독은 탑 라이너 '줌'이 합류한 이후 팀이 상승세를 탄 이유에 대해선 "처음에 나왔던 '705'의 경우에는 신인 선수다보니 경험이 없었고 팀플레이도 좋지 못했다. '줌'은 기존 선수들과 2년 정도 같이 맞췄기에 그가 돌아오면 달라질 거로 생각했다"며 "(후반기 상승세는) 팀플레이적인 모습서 2년간 축적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감독은 "스프링 시즌서 우승을 차지했기에 가장 중요한 서머 시즌서는 4강 안에 들어 중국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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