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TX vs CJ, 엇갈린 엔트리 최후의 승자는?

Talon 2013. 2. 5. 13:30

STX-CJ, 4세트가 승리의 분수령


변수가 될 저그!

연승 중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잠시 주춤한 STX와 최근 연패를 끊은 CJ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2주차 7경기에서 격돌한다. STX는이신형과 백동준의 활약으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는 듯 했으나, 웅진에게 0:4로 완패해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러야 하는 상황이다.

STX는 에이스인 백동준과 이신형이 3세트 이후에 출전하기 때문에 조성호-신대근-김도우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첫 경기에 출전하는 조성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상대인 김준호가 매우 까다로운 상대이지만, 조성호가 김준호를 꺾는다면 에이스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4세트부터 STX가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STX는 에이스결정전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 만약 STX가 CJ를 상대로 에이스결정전에 가게 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적기 때문이다. STX는 팀의 유일한 저그라 할 수 있는 신대근이 유독 저그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프로토스와 테란 라인이 갖게 될 부담이 커진다.

반면 CJ의 경우는 김정우-신동원-송영진이 31승을 합작해 8개 팀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그라인이 강하다. 김준호와 '불사조' 김정우가 나서는 앞선 엔트리에 비해 뒷심이 부족해 보이나,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보다 유리해 보인다.

따라서 STX는 후반부에 배치된 백동준-이신형-김성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 승부를 빠르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과연 STX가 CJ를 발판 삼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CJ가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이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2주차
◆ STX vs CJ
1세트 네오플래닛S 조성호(프) vs 김준호(프)
2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신대근(저) vs 변영봉(프)
3세트 네오비프로스트 김도우(테) vs 김정우(저)
4세트 WCS구름왕국 백동준(프) vs 신동원(저)
5세트 WCS안티가조선소 이신형(테) vs 조병세(테)
6세트 WCS묻혀진계곡 김성현(테) vs 송영진(저)
최종전 칼데움3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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